제주국학원(원장 최효준)은 광복절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78년 전 울려 퍼졌던 광복의 큰 기쁨과 만세 함성을 오늘에 다시 재현해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제주국학원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제주힐링명상테마파크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 제주국학원
제주국학원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제주힐링명상테마파크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 제주국학원

‘빛나는 제주, 공생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주힐링명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제78주년 광복절 경축문화제’는 가족, 친구, 연인과 방문해 체험으로 21세기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느껴보는 축제마당으로 진행된다.

나라를 빛낸 18인의 위인상과 함께하는 ‘역사 포토존’에서는 위인카드를 선택하고 자신이 존경하는 위인과 사진촬영을 하고, ‘오복하르방 소원존’에서는 오복을 전하는 하르방 앞에서 소원을 적어 빌어볼 수 있다.

제주 애월읍 제주힐링명상센터에 마련된 제78주년 광복절 문화축제 행사장 전경. 사진 제주국학원.
제주 애월읍 제주힐링명상센터에 마련된 제78주년 광복절 문화축제 행사장 전경. 사진 제주국학원.

신시국궁장에서 꿈을 향해 호쾌하게 활시위를 당기는 전통 ‘국궁활쏘기’, 제주의 돌과 꽃, 나무가 어우러진 ‘기氣 가든’에서 제주의 자연을 호흡하는 ‘기가든 자연명상’, 원적외선이 나오는 화산 송이석 위를 맨발로 걷고 싱잉볼 명상으로 몸과 마음의 영점을 회복하는 ‘송이석 명상’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가족, 친구, 동료와 하나 되는 체험 ‘팀빌딩’, 자신의 기질을 알아보는 오라 코칭, 천연 아로마 힐링 등이 진행되고, 본관 카페에서 먹거리와 음료를 즐기고 지구를 위한 첫걸음 ‘아나바다 장터’도 운영된다. 체험존은 14일까지 12시부터 16시, 15일에는 11시부터 14시까지 운영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0시에는 광복절 기념식과 축하공연, 독립지사 어록낭독 등이 진행되며 300여 명의 제주도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효준 제주국학원장은 “제주에는 천지인과 연관된 명소, 유적이 유달리 많은 곳이다. 하늘과 땅이 열려있는 빛나는 제주에서 하늘 땅, 사람이 조화롭게 완성해가는 공생 대한민국을 선도하자”며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약속’을 함께 선언하여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신인류 문화를 밝혀가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