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작가들의 삶의 궤도를 담은 단체 전시 'ORBIT'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안국역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이색 1, 2층 전관에서 7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이미지 레피카
신진 작가들의 삶의 궤도를 담은 단체 전시 'ORBIT'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안국역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이색 1, 2층 전관에서 7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이미지 레피카

신진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주는 작가 성장 플랫폼인 레피카가 7월 초 무더운 여름 밤을 맞이하는 신진 작가들의 삶의 궤도를 담은 단체 전시 《ORBIT》전을 개최한다.

《ORBIT》전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안국역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이색 1, 2층 전관에서 7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참여 작가는 ▲노복환 ▲문경아 ▲박윤미 ▲오경민 ▲정현우 ▲지는강 ▲홍티카카 ▲Moon Uzu. 작가들은 회화, 드로잉, 디지털 페인팅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가진 작품 총 60여 점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색다른 개성과 열정을 가진 신진 작가들로, 인생의 발자취나 흔적, 켜켜이 쌓이는 시간의 겹쳐진 그림자와 역사를 나만의 이야기와 나만의 작업 방식으로 나타낸다.

전통적인 재료들을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가며 꼬아내고 숨을 불어 넣는가 하면, 내 인생의 슬프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했던 순간들을 포착해 화면에 나타내기도 한다. 주변인의 모습을 꾸준히 남기는 것을 통해 나의 역사를 쌓는 작가부터, 손 끝으로 드러내는 나만의 색을 담아내는 작가도 있다.

'ORBIT'전 포스터.  이미지 레피카
'ORBIT'전 포스터. 이미지 레피카

전시 기획자 김예은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같은 순간 동시에 여러 위치에서 존재하며 온 힘을 다해 살아가는 작가의 점들이 모여 하나의 직선을 만들고 그 궤도가 우리의 삶으로 완성된다. 인간이라는 행성이 그려온 삶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나갈 선들을 고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