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학원(원장 최전일)은 단기4356년 단군왕검 탄신일을 맞이하여 6월 9일(금) 오후 4시부터 10일(토) 오후 4시까지 5ㆍ18민주광장에서 단군왕검 탄신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광주국학원은 한민족의 시조이자 국조이신 단군왕검의 위대한 '홍익인간' 정신의 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단군왕검 탄신일 광주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음력 5월 2일은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한민족 최초의 국가, 광명의 나라 조선을 건국한 단군왕검이 배달국의 왕 환웅을 아버지로 웅족의 공주 웅녀를 어머니로 하여 태어난 날이다.
단군왕검 탄신일 기록은 고려말 재상이자 대학자인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에 나온다. “왕검의 아버지는 단웅(檀雄)이고 어머니는 웅씨 왕의 따님이며, 신묘(서기 전 2370)년 5월 2일 인시(寅時, 새벽 3시~5시)에 박달나무(檀木) 아래서 태어났다. 신인의 덕이 있어 주변의 모든 사람이 경외심으로 따랐다”고 기록하였다.
단군왕검 탄신 문화축제 첫날인 9일 선도무예 국학기공 공연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천신무예예술단이 ‘환웅과 웅녀의 사랑이야기’를 뮤지컬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단군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환웅과 웅녀의 사랑이야기, 신단수에 소원지 걸기, 단군런웨이, 생일떡 나누어 먹기, 홍익인간 단군왕검으로 사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10일에는 기후위기극복 멍때리기 대회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대로 멈춰라!"와 체험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