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예술가 권요셉. 사진 소우주컴퍼니
행위예술가 권요셉. 사진 소우주컴퍼니

문화예술 전문기획사 소우주컴퍼니가 5월 23일 오후 5시, 27일 오후 4시 갤러리시몬(서울 종로구)에서 두 차례 '더 휴먼(The Human)'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더 휴먼'은 실존철학을 기반으로 한 행위예술 공연으로 "사람, 그리고 없음" 을 주제로 권요셉 행위예술가가 공연하며 사람과의 관계에서 벗어나는 순간 마주하는 '나‘의 존재를 다룬다.

권요셉 행위예술가의 몸짓은 무한한 자유를 가진 인간의 의지를 기반으로 본래적 행위를 다룬다. 다양한 주체의 질서와 본성의 상호작용 속에서 독립적인 존재의 실증을 원초적 형태로써 신체에 정립하는 과정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은 정지된 것들 사이에서 단절된 시간을 이어주듯 운동성을 회복하며 고뇌와 고찰의 순간에서 박제된 표상(表象)과 함께 존재로 나아가는 군무를 꿈꾼다. 행위 속에서 저항하고 또한 수용하는 움직임을 통해 ‘인간’의 존재를 고뇌하는 과정을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공연을 기획한 허유정 소우주컴퍼니 대표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시대에 실존철학을 기반으로 인간의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행위예술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질서와 본성의 상호작용 속 독립적인 존재를 원초적 형태로 신체에 정립하는 과정을 감각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 휴먼(The Human)' 프로젝트 공연 포스터. 이미지 소우주컴퍼니
'더 휴먼(The Human)' 프로젝트 공연 포스터. 이미지 소우주컴퍼니

문화예술 전문기획사 소우주컴퍼니는 "사람은 우주의 일부이며 예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행위예술을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이머시브 형태로 선보여 매회 매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증명한 다원예술 퍼포먼스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