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Open MUJI에서 진행 중인《온, 溫, On : 김지선》전시 [사진 김경아 기자]
롯데월드몰 Open MUJI에서 진행 중인《온, 溫, On : 김지선》전시 [사진 김경아 기자]

무인양품 주식회사가 무지 롯데월드몰점 Open MUJI 에서 4월 13일(목)까지 《온, 溫, On : 김지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비닐과 그물망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특별한 미학을 연출하는 김지선 작가(라운드 스튜디오 소속)가 참여하여 버려진 비닐봉지에 온기를 담아 만든 작품을 설치한다.

비닐이 가진 환경 오염이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소재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비닐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낸다. 비닐에 뜨거운 열을 가하는 ‘핫 프레스 포밍 기법’을 활용하여 마치 사용된 비닐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 같은 미학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또한 작품에서 사용된 비닐 샘플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함께 배치하여 버려진 비닐의 주는 새로운 텍스처의 감각적인 질감을 통해 다양한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롯데월드몰 Open MUJI에서 진행 중인《온, 溫, On : 김지선》전시 [사진 김경아 기자]
롯데월드몰 Open MUJI에서 진행 중인《온, 溫, On : 김지선》전시 [사진 김경아 기자]

무인양품은 2010년부터 고객이 오랫동안 이용한 옷을 회수하여 에너지 자원으로 되돌리는 일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친환경 염료인 석류 껍질로 천연 염색해 새로운 옷으로 재탄생 시키는 ‘ReMUJI’ 프로젝트를 무인양품 매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