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올해 "문해력 증진의 씨앗을 독서를 통해 키운다"를 주제로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한다.  전문가를 초청하여 어린이·청소년 문해력 증진을 위한 독서지도와 자녀 교육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 8일(수) 열리는 올해 첫 번째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에서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독서가 문해력 및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올해 "문해력 증진의 씨앗을 독서를 통해 키운다"를 주제로 3월 8일 첫「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한다. 포스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올해 "문해력 증진의 씨앗을 독서를 통해 키운다"를 주제로 3월 8일 첫「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한다. 포스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신 교수는 2021년 7월 7일 방영된 유퀴즈 114화에 출연하여 요즘 학생들이 예전과 다른 점으로 문해력 저하를 꼽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신 교수는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읽은 것을 다른 것과 연계시키는 능력, 중요한 정보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능력, 정보들을 연결해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드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20년간 학생의 심리를 분석한 전문가의 진단이다.

그럼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은?

“책을 읽어야 할 수밖에 없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한다. 일주일에 세 권을 읽는다.”

이번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에서 신 교수는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역량은 새로운 것을 학습할 수 있는 힘인 문해력이며, 깊이 있는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스마트폰 기기와 함께 성장한 알파 세대의 문해력에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을 환기하고, 알파 세대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독서활동 등 건강한 문해력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신종호 교수는 공부를 하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경험과 효과적인 자기 관리 및 학습 전략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국내 최고의 교육 전문가이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학습창의센터를 중심으로 학습 역량과 창의성 계발뿐 아니라, 공부 문제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법, 나아가 자기 공부와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실천 방안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tvN 「유퀴즈」,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EBS 「당신의 문해력」, SBS 「부모 vs 학부모」 등 왕성한 방송활동을 통해 서울대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부 멘토이자 문해력 전문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BS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현실적인 교육 문제와 고민을 전문적이고 진정성 있는 통찰로 다뤄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 현장의 많은 이들로부터 대한민국의 가장 신뢰할 만한 대표적인 전문가로 주목받았다. 《우리 아이 학습마라톤》, 《교육심리학》, 《폭력 없는 행복 학교 만들기》, 《영재아동 바로 알기》,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교육심리학회 회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한 후 도서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