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학원과 예관신규식사업회,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광복회 충북지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2시부터 의능정이거리에서 시민 참여 거리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진 충북국학원.
충북국학원과 예관신규식사업회,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광복회 충북지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2시부터 의능정이거리에서 시민 참여 거리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진 충북국학원.

청주 시민들이 104년 전 3.1운동 당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거리를 걷고 남주동만세공원에서 거리문화제에 참가해 독립군의 심정을 체험했다.

3월 1일 충북국학원 등 13개 시민단체는  ‘104주년 3.1절 시민걷기 대회 및 거리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주시가 후원했다.

청주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에서 '영웅'창작공연을 하는 천신무예예술단. 사진 충북국학원.
청주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에서 '영웅'창작공연을 하는 천신무예예술단. 사진 충북국학원.

기념식에서는 3.1만세운동과 관동지진 조선인대학살 100주년 추모 헌화를 시작으로 시민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 두꺼비앙상블의 독립군가와 바위처럼 공연, 천신무예예술단의 ‘영웅’ 창작공연과 ‘당신을 기억합니다’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청주시 삼일절 기념식에서 나라사랑 태극기공을 펼치는 형석중학교 드림캐쳐 국학기공 동아리와 국학기공 광명브레인예술단. 사진 충북국학원.
청주시 삼일절 기념식에서 나라사랑 태극기공을 펼치는 형석중학교 드림캐쳐 국학기공 동아리와 국학기공 광명브레인예술단. 사진 충북국학원.

참가한 시민들은 3.1공원을 출발해 청소년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을 지나 남주동 만세공원까지 선열들의 마음을 새기며 걸었다. 덕벌풍물단 어르신들이 길놀이로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삼일절 행사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청주시민들. 사진 충북국학원.
삼일절 행사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청주시민들. 사진 충북국학원.

이어 청주 시내에서 충북국학원이 주관한 거리문화제가 열렸다. 천신무예예술단의 ‘영웅’ 공연과 독립군 어록낭독이 재연되고, 청년그린D봉사단이 태극기 플래시 몹을 펼쳤다. 또한 국학기공 광명브레인예술단과 형석중학교 드림캐쳐 국학기공 동아리가 나라사랑 태극기공연을 펼쳤다.

청주시내에서 열린 거리문화제에서 나라사랑 태극기공을 펼치는 국학기공 광명브레인예술단과 형석중학교 드림캐쳐 국학기공 동아리 학생들. 사진 충북국학원.
청주시내에서 열린 거리문화제에서 나라사랑 태극기공을 펼치는 국학기공 광명브레인예술단과 형석중학교 드림캐쳐 국학기공 동아리 학생들. 사진 충북국학원.

이날 삼일절 기념식 및 걷기대회, 거리문화제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년그린D봉사단이 태극기 플래시 몹. 사진 충북국학원.
청년그린D봉사단이 태극기 플래시 몹. 사진 충북국학원.
삼일절 거리문화제에서 펼쳐진 나라사랑 태극기공 공연에 시민들이 환호했다. 사진 충북국학원.
삼일절 거리문화제에서 펼쳐진 나라사랑 태극기공 공연에 시민들이 환호했다. 사진 충북국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