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의 ‘실감서재’가 지난 6월 정부혁신 1번가 혁신 라이브러리 서비스에 선정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비스가 정부 혁신 1번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이전에 도서관 빅데이터 서비스인 ‘도서관 정보나루’, ‘사서의사결정지원서비스 솔로몬’이 선정된바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실감서재’가 지난 6월 정부혁신 1번가 혁신 라이브러리 서비스에 선정되었다. [이미지 제공=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의 ‘실감서재’가 지난 6월 정부혁신 1번가 혁신 라이브러리 서비스에 선정되었다. [이미지 제공=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는 지난 3월 23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3층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도서관의 미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실감서재’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실감형 콘텐츠 기술을 도서관에 적용한 새로운 시도로 5종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수장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수장고 영상', 차세대 도서관 검색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검색의 미래', 일반인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고문헌·고지도를 실감 기술을 접목해 친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디지털북’과 ‘인터랙티브 지도’, 내가 원하는 가상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는 'VR 도서관'이 그것이다.

‘실감서재’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도서관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상설 전시관으로 2022년에는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https://nl.go.kr/NL/contents/N41801000000.do) 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http://www.data4library.kr)는 수집한 도서관 데이터를 개방·공유하여 새로운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의 책’, ‘린드그렌 상 관련작 분석’, ‘휴가철 대출현황 분석’ 등 이슈가 있는 테마데이터를 발굴하여 국민에게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도서관 운영과 사서 업무를 지원하는 웹 기반의 사서의사결정지원서비스 솔로몬(http://solomon.data4library.kr)이 있다.

특히, 도서관 빅데이터 사업은 참여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공공도서관 운영 및 정책연구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21년 123개 도서관이 신규로 선정되어 현재 총 1,336개 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데이터(장서, 회원, 대출) 19억 3천191만 2천 525건을 수집하여 수집하여 빅데이터 분석용 기반 데이터를 구축·공유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국가대표도서관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고, 사서는 지속해서 발전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2018년 취임 이래 부지런히 달려왔고, 그 성과가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현재에도 기술의 혁신, 사회의 변화에 맞춰 기민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디지털도서관에 조성된 미디어창작실은 우리 도서관의 창작기지의 역할을 견인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많은 분께서 이용하길 희망한다. 향후에도 더 좋은 성과로 국민께 사랑받는 국가대표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