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사무직 종사자는 일하는 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생활체조 앉았다 일어서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생활체조 앉았다 일어서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주로 앉아서 지내는 생활 방식과 급속한 노화와 건강 악화 사이의 과학적인 인과 관계를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한 조안 베르니코스 박사는 저서 《움직임에 중력을 더하라》(한문화)에서 요즘 현대인들은 일상적으로 오로지 앉아서 생활하므로 건강 상태가 걷잡을 수 없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앉아 있다가도 자주 일어서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하루 종일 가만히 앉아 있는데 이런 생활이 계속되면 결과적으로 앉아 있으면서 발생하는 건강상 부정적인 문제들을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률이 장기적으로 점점 더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베르니코스 박사는 이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생활방식을 바꿔야 하는데, 체내 세포들이 중력의 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중력을 이용해 몸을 자주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운동법의 하나로 스쿼트 자세를 권장했다. 이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으로, 가장 기본적인 하체 운동이다.

베르니코스 박사는 온전한 스쿼트 자세에서 일어나면 인체에서 느끼고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력이 더욱 증가하므로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건강상 효과가 향상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스쿼트 자세로 천천히 몸을 낮출수록 스쿼트 자세를 지탱하는 다리와 등 근육도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쿼트 자세처럼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생활체조로 앉았다 일어서기 동작이 있다. 온전한 자세로 하면 허벅지가 묵직해질 정도로 운동효과를 느낄 수 있다. 앉았다 일어서기 동작은 다음과 같다.

1. 자리에 서서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리고 손은 허리에 둔다. 발끝은 정면은 향한다. 불편하면 15도 정도 발끝을 벌린다.

앉았다 일어서기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앉았다 일어서기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2. 천천히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여 10회 정도 한다. 이때 허리를 바르게 세운다.

앉았다 일어서기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앉았다 일어서기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3. 마지막 앉은 자리에서 10초를 버틴 후 일어선다.

앉았다 일어서기 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앉았다 일어서기 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4. 눈을 감고 편안해진 온 몸을 느낀다.

앉았다 일어서기 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앉았다 일어서기 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베르니코스 박사는 《움직임에 중력을 더하라》에서 버지니아 대학교 의과 대학 내분비학 명예교수인 마이클 오 토너 Michael O. Thorner 박사의 조언을 소개했다. 토너 박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한 시간마다 스쿼트 운동을 3번씩 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 환자들이 스쿼트 운동을 하면 혈당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스쿼트 운동이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을 치료하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앉았다 일어서기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좁은 실내에서도 할 수 있다. 한 시간에 한번 3회만 해도 된다. 몇 시간씩 앉아 있지 말고 한 시간에 한 번꼴로 앉았다 일어서기를 해보자. 다리와 허벅지에 근육이 붙으며 건강해질 것이다.

앉았다 일어서기 등 생활체조는 힐링명상 방송 체인지TV(www.changetv.kr) / 단월드 회원전용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