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해소에 도움되는 발끝치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수족냉증 해소에 도움되는 발끝치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겨울에는 어느 정도 손발이 차가운 것은 당연하다. 방한을 하여도 차가운 날씨에 노출된 손과 발은 차갑게 된다. 그러나 날씨와 관련 없이 손이나 발이 차갑거나, 따뜻한 날씨에도 손발이 차갑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볼 만하다. 특히 여름에도 차갑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차가운 증세일 뿐, 병이 아니다. 수족냉증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 나타난 증상으로 주요 원인을 보면 먼저 자율신경의 이상을 들 수 있다.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로 체온조절을 하는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피부감각의 이상도 수족냉증을 가져올 수 있다. 꼭 끼는 내의나 구두 등으로 몸을 꽉 죄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추위를 느끼는 피부감각이 마비될 수 있다. 그 때문에 자율신경의 체온조절 명령이 잘 전달되지 않아 수족냉증이 일어난다.

빈혈, 저혈압이나 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수족냉증이 일어날 수 있다.

근육량이 감소해도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육운동을 하면 발열이나 혈류량이 증가한다.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손과 발이 차가워지기 쉽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어 수족냉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도 수족냉증을 가져올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어 혈액순환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수족냉증에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몸 전체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올 겨울 차가운 손발 때문에 고생한다면, 매일 발끝치기로 전신 혈액순환과 몸의 온도를 높이는 습관을 들이자. 하루 3분!

수족냉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생활체조 발끝치기를 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자리에 앉아 다리를 펴고 발뒤꿈치를 붙인다. 발가락 끝을 몸쪽으로 당긴다.

발끝치기 1단계.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발끝치기 1단계. [사진=체인지TV 갈무리]

 

2. 양 발끝은 부딪힌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속도를 조절한다. 1분 정도 하기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3분으로 늘려서 한다. 

발끝치기 2단계.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발끝치기 2단계. [사진=체인지TV 갈무리]

 

3. 눈을 감도 편안하게 온 몸을 느낀다.

발끝치기 3단계.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발끝치기 3단계.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발끝치기는 실내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할 수 있다. 집에서 앉아서 TV를 보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게 발끝치기다. 매일 꾸준히 하면 손발이 따뜻해지고 몸이 건강해진다. 

발끝치기를 비롯하여 더 많은 생활체조는  힐링명상 방송 체인지TV(www.changetv.kr) / 단월드 회원전용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