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성하는 대기와 바다, 땅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에너지 순환과 균형을 이루는 사례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이해하고, 지구온난화, 미세 플라스틱 등 인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국립중앙과학관 내 지구과학코너, '살아 움직이는 대기와 바다, 땅 구역. [사진=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내 지구과학코너, '살아 움직이는 대기와 바다, 땅 구역. [사진=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2월 2일부터 과학기술관 내에 ‘지구과학코너’를 새롭게 조성해 일반인에게 정식 공개한다.

전시품으로는 ▲‘바람은 어떻게 생길까?’ 등 기본원리 체험 ▲태풍, 쓰나미, 황사처럼 대기, 바다, 땅의 상호작용 이해 ▲‘지각변동의 현장’처럼 지각활동을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는 전시품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아울러 ‘인류가 가져온 지구의 변화’구역에서는 인간의 에너지 순환 이용과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미세플라스틱, 미세먼지 등을 관람하고 그 영향을 체험할 수 있다.

(시계방향으로) 바람은 어떻게 생길까?, 에너지 균형을 이루는 지구, 전 세계 미세플라스틱 현황, 지각변동의 현장.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시계방향으로) 바람은 어떻게 생길까?, 에너지 균형을 이루는 지구, 전 세계 미세플라스틱 현황, 지각변동의 현장. [사진=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기초과학분야 중 지구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느끼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했다.”며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 등에 간심이 높아져 이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조성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