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마음방역으로 코로나 함께 극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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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12.1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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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감정노동캠페인 '토닥토닥 마음힐링365' 운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감정코칭학과 하나현 학과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감정코칭학과 하나현 학과장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지난 6년 추진한 '감정노동힐링365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왔다. [사진=김경아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감정코칭학과 하나현 학과장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지난 6년 추진한 '감정노동힐링365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왔다. [사진=김경아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난 6년간 감정노동힐링365캠페인을 추진하고 감정노동관리지도사를 양성하는 등 감정노동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관련 핵심 역할을 해온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감정코칭학과 하나현 학과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활동계획을 들었다.

-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난 6년간 감정노동힐링365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감정노동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에 직접 참여한 교수님은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요즘 카페에 가면 볼 수 있는 문구가 “고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이고, 콜센터에 전화하면 들을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진행했던 감정노동힐링365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가 “따뜻한 말 한마디, 감사합니다” “감사온도 1도 올리자”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감정노동이 뭔지 시민도, 사업주도, 근로자도 잘 모르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펼치면서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이에 대한 문제제기, 그리고 솔루션까지 제시하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솔루션의 부분에서는 감정노동근로자가 자신을 힐링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0여 개 기관에서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체험형 교육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는 힐링을 하여 교육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이런 시간을 처음 가져 본다. 감사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 올해는 ‘토닥토닥 마음힐링 365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코로나19로 어떻게 진행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캠페인의 내용을 소개해주시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코로나 블루’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정노동종사자를 비롯한 모든 근로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마음방역’을 실시합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온라인 마음힐링 교육 무상지원, 캠페인 홍보물 무상지원, 비대면 심리케어 원격상담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특히 비대면 상담의 경우 한국뇌기반감정코칭 전문가들이 비대면방식(화상, 전화)을 통해 맥파검사, 심리검사 및 결과 상담을 하여 스트레스 점검과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는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고 마음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워 이 시기를 좀 더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지요.

하나현 교수는 감정노동문제는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하나현 교수는 감정노동문제는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이라 이전과는 다르게 진행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대면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의료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힐링을 하도록 했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해운대백병원, 부산백병원, 청주의료원 등 직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 원격 맥파검사 등을 실시하고 화상이나 전화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에게 우리 대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기쁩니다. 다른 기관으로는 부산시청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요. 향후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여 더욱 많은 감정노동직종과 노동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감정노동 문제는 대학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분야가 힘을 합해야 해결될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각자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럼요. 처음에는 저도 초점이 감정노동근로자를 힐링하는 데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연습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했었구요. 그런데 그건 사후대책에 불과했습니다. 일이 발생하는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더 근본적이라는 생각에 도달했고 사전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감정노동근로자에게 폭언, 폭력을 행사하는 게 누구냐 하면 특정인이 아니라 우리 일반 시민이거든요. 그렇다면 예방하려면 시민들에게 감정노동에 대해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인식개선 캠페인, 실천 캠페인 등으로 이어나가게 되었죠. 우리가 모두 서로에게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길러야 하고, 이건 일부 사람들의 참여로 되지 않죠. 모두 함께 참여해야지요.

-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감정노동 관련 연구, 프로그램 개발, 캠페인뿐만 아니라 민간자격으로 감정노동관리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감정노동관리사는 감정노동관리분야의 전문가일 것 같은데,  이 자격증 과정은 어떤 것을 배우고 자격을 갖추게 됩니까?

감정노동관리지도사 과정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탁 과제 “감정노동근로자를 위한 심신힐링프로그램” 연구를 기반으로 감정노동관리를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취득교육과정입니다. 교육내용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탁과제로 서울대학병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하여 효과를 검증한 심신힐링프로그램의 지도법과 감정노동이론, 감정노동진단, 감정코칭 등 감정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감정노동근로자들을 힐링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추는 자격증이지요.

- 교수님이 학과장으로 있는 뇌기반감정코칭학과는 일반인에게는 새로운 분야로 생각됩니다. 그냥 감정코칭이 아니라 뇌기반감정코칭입니다.  뇌기반감정코칭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학과명칭에서 함축적으로 알 수 있듯이 두뇌를 활용해서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코칭법을 배우고 익히는 학과입니다. 뇌교육과 심리학을 접목한 학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몸과 마음과 뇌는 따로따로가 아닌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이고 마음이라는 것은 결국 뇌의 작용이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면 인간이라는 존재, 마음이라는 영역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심리적인 접근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고 제가 직접 심리치료를 해봐도 신체적, 심리적, 두뇌적 접근을 함께했을 때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하나현 교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감정코칭학과는 두뇌를 활용해서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코칭법을 배우고 익히는 학과이다고 소개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하나현 교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감정코칭학과는 두뇌를 활용해서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코칭법을 배우고 익히는 학과이다고 소개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 신체적, 심리적, 두뇌적 종합접근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뇌기반감정코칭학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지요?

학문이 학문으로 끝나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론만 외우다 끝나고, 형이상학적인 구절들만 읽다가 길을 헤매는 그런 공부 말고, 오늘 공부하면 오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고, 더 사랑하게 되길, 그리고 타인들을 더 이해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의를 찍고 커리큘럼을 짰습니다. 그래서 실용적이고 활용 가능한 학문들이죠. 뇌기반감정코칭에 관한 과목들부터 심리법칙의 이해, 심리와 스피치, 조직심리학, 연애심리학, 트라우마 심리치료, 범죄심리학, 직무스트레스 관리까지 실생활과 맞닿아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과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흥미롭죠?

- 뇌기반감정코칭학과를 졸업하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이 있나요?

우리 학과에서는 학생들이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교육실습 등을 진행합니다. 향후에는 직무스트레스관리전문가 자격증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이 학과에는 고등학교 문과, 이과 관계없이 진학할 수 있나요, 어떤 학생들이 많이 옵니까?

네, 그럼요.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입학하는데 우선을 자신을 이해하고 힐링하고 싶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옵니다. 그리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이 오죠. 또는 이미 현업에서 상담일을 하고 있으며, 추가로 공부하고 싶고 뇌과학을 접목한 상담법으로 역량을 높이고 싶은 분들이 오기도 합니다.

- 장학제도는 어떻습니까?

학과장 추천장학은 4년간(1학년 입학시) 또는 4학기간(3학년 편입시) 40% 면제, 교수추천장학은 3년간(1학년 입학시) 또는 3학기간(3학년 편입시) 40% 면제, 여기에 소득분위에 따라 국가장학금 추가로 혜택받게 되면 더 학비가 절감되죠. 전액무료로 다니는 분도 계세요.

-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이라 코로나19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충실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를 했더군요. 마지막으로 사이버대학교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점점 온라인교육으로 가는 추세입니다만.

이미 세계 여러 매체에서 몇 년 전부터 온라인교육의 시대가 펼쳐질 것을 예견했지요. 코로나가 그 시기를 훨씬 앞당겨 왔구요. 대학공부의 개념과 대학공부의 방법들에 대한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온라인교육은 더 강화될 것이고 주류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오히려 출석률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일 때 미래를 위해서라도 공부하고, 자신을 위해서라도 공부하고 있죠. 또 평생교육 시대라 나이가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며 다니기 좋은 사이버대학에 많이 진학하는 추세입니다.

이제 사이버대학은 오프라인 대학 이상의 중요성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시대와 더불어 사이버대학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현 교수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레지던트를 거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감정코칭학과 학과장으로 있고, 그동안 고용노동부 지원사업 감정노동힐링365 캠페인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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