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는 7월 16일(목)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드림라이프 서구 교육장에서 '쓰레기 없는 삶, 오늘도 클린데이' 교육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삶, 오늘도 클린데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은 지역사회서비스 기관 드림라이프의 복지를 제공받는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는 7월 16일(목) 드림라이프 서구 교육장에서 '쓰레기 없는 삶, 오늘도 클린데이' 교육을 진행했으며, 어르신 6명이 참가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는 7월 16일(목) 드림라이프 서구 교육장에서 '쓰레기 없는 삶, 오늘도 클린데이' 교육을 진행했으며, 어르신 6명이 참가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

참가한 어르신들은 지구시민교육을 받고, 커피탈취제와 손소독제를 만들었다. 지구시민교육에서는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과 지구 온난화로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구 문제에 대해 '나의 지구'라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했으며 함께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이날은 커피찌꺼기로 탈취제를 만들면서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다시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것도 지구환경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체험했다. 직접 만든 커피탈취제와 손소독제는 어르신들의 가정에 가지고 돌아가 사용할 예정이다.

커피탈취제를 만들고 있는 어르신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
커피탈취제를 만들고 있는 어르신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
커피탈취제를 만들고 있는 어르신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
커피탈취제를 만들고 있는 어르신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

이날 교육에 참가한 김진옥 할머니(80, 통학로)는 "커피를 마시면서도 커피찌꺼기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그걸 활용해서 탈취제를 만든다니 신기하고 재밌었다.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자세히 듣고 보니 많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부터 지구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의봉 할머니(79, 평리2동)는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보니 어렵지 않았고, 요즘 생활에 꼭 필요한 것 같아 좋았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져 고통받는 북극곰과 쓰레기들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습관적으로 아무생각 없이 쓰던 일회용품을 이제부터는 정말 줄이고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강의로 지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은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하여 10여 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인성회복과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지구시민교육, 환경정화, 이웃돕기,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 기아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