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비상인 상황에서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의하면 지난 1월 30일 이후 시작된 국민성금은 지난 2월 27일 기준 531억 원을 넘었고, 마스크‧손세정제 및 생활용품 등 기부물품도 같은 날 45만 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성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3월 3일과 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성금모금을 실시한다. [사진=행정안전부 누리집 갈무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성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3월 3일과 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성금모금을 실시한다. [사진=행정안전부 누리집 갈무리]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이에 발맞춰 3월 3일과 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성금모금을 실시하고,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에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 동참을 당부했다.

현재 국민성금은 일반 국민은 물론 삼성과 SK, 넥슨, 이랜드 등 기업과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기부물품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가격리자와 임시생활시설 등에 지원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도우려는 국민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정부도 코로나19 조기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모금기관은 전국재해구호협회(T 1544-9595), 대한적십자사(T 1577-8179), 사회복지공동모금회(T 080-890-12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