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면역력’이 답이다
감염병 예방, ‘면역력’이 답이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03.0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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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메시지에 집중, 체온, 호흡을 조절하고 마음을 관찰하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머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가정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여 건강관리를 해야 할 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실시한 대규모 연구와 국내 환자의 역학적 특징 등을 고려한 코로나19의 특성에 비추어 볼 때, 확진 환자의 81%는 경증, 14% 중증, 치명률이 높은 위중 환자는 약 5% 정도로 확인된다.

고령자나 고혈압, 심장질환 또는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면역력 저하가 문제가 된다.뇌교육명상을 창시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뚜렷한 메시지는 ‘면역’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해 일지 면역증강운동법으로 『면역력이 답이다』를 펴냈다. 이 책을 지금 코로나19 사태에 비춰보면 저자의 혜안이 돋보인다. 저자는 “국제간 교류가 개방된 지구촌에서 안전하게 감염을 차단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면역력이 유일한 해법일 수밖에 없다. 감염이라는 극한 상황은 물론이거니와 평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면역력 강화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먼저 저자는 “몸의 메시지를 해독하는 감각”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묵묵하게 일하던 몸이 말을 할 때가 있다. 몸이 메시지를 보낼 때 우리는 무조건 귀를 쫑긋 세우고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대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몸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을 알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태반이다. 몸의 말을 알아듣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으로 인해 감염병 예방에 면역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명상 등을 통해 내 몸에 집중하여 “몸의 메시지를 해독하는 감각”을 길러야 한다. [사진제공 =단월드]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으로 인해 감염병 예방에 면역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명상 등을 통해 내 몸에 집중하여 “몸의 메시지를 해독하는 감각”을 길러야 한다. [사진제공 =단월드]

이렇게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연거푸 놓치면 몸에 질병과 같은 심각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렇게 되기 전에 몸의 메시지를 해독하는 감각을 키워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뇌에 몸의 소리를 들으라는 지시를 스스로 내려야 한다. 몸이 언제나 알아서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지금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를 아는 것이 우주에 대한 탐구심보다 자신에게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니 말이다.”
저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3요소로 체온, 호흡, 마음의 관찰을 들었다. 인체의 정상체온은 36.5도와 37.5도 사이다. 주위 환경, 날씨, 시간, 몸과 마음의 컨디션에 따라 체온 수시로 변하지만, 체온이 이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가 오랫동안 벗어나게 되면 건강에 많은 문제가 생긴다.

우리 몸의 체온이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떨어지면 말초순환 장애가 나타나 손발이 시리고 체온도 낮아진다. 운동부족에 따른 근육량의 감소도 저체온의 원인이다. 근육은 몸의 최대 열 생산기관이다.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의 약 25퍼센트가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또한 근육의 70퍼센트 이상이 하체에 있다. 신체의 보일러인 근육을 키우는 운동, 특히 하체운동을 게을리 하면 몸이 차가워지기 쉽다. 저체온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그만큼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이 무너지고 균형을 회복하는 능력도 저하된다.

전문가들은 체온을 37도 가깝게 즉 정상 범위 안에서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면역력이 답이다" 표지. [사진=한문화]

 

면역력 강화를 위해 호흡을 조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저자는 “호흡이 다른 기능들과 다른 점은 자율적이지만 가장 쉽게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며 “호흡을 통해 우리는 감정과 생각도 조절할 수 있다. 호흡이 고르고 깊고 완만해지면 그에 따라 생각도 줄어들고 감정도 가라앉는다. 이와 같이 호흡은 생각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고 한다.

“건강하고 좋은 호흡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깊고 천천히 호흡하는 것이다. 한 손은 가슴에, 다른 한 손은 아랫배에 얹고 자연스럽게 숨을 쉬어 보라. 자신의 호흡이 어떤지 느껴보라. 가슴과 아랫배 중 어디가 더 많이 움직이는가? 가슴 쪽의 손이 더 많이 움직이고 어깨가 들썩인다면 호흡이 깊지 못하는 증거다. 흔히 몸이 약하고 마음이 불안할수록, 또 나이가 들수록 복부보다는 가슴을 더 많이 움직여 호흡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이 순간, 마음에 무슨 생각이 지나가며 무슨 감정이 일어나고 있는지 마음으로 관찰하라. 저자는 “생각과 감정은 다스리지 않은 채, 먹고 마시는 것과 운동만으로 건강을 다스리고 자연치유력을 회복하겠다는 것은 소프트웨어는 관리하지 않은 채 하드웨어만 관리해서 컴퓨터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마음의 힘을 사용해서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관찰, 즉 지켜보는 것이다.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들을 고요하게 지켜보는 마음의 힘은 모든 것을 균형의 상태로 자연의 상태로 되돌려놓는 힘이 있다.”

몸이 보내는 메시지에 집중하며 몸과 대화를 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면역력을 높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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