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식품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품분야 대학생 취업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적용해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스펙보다는 실무 능력을 행상시킬 수 있는 취업역량 강화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청년층이 과도한 취업 사교육에서 벗어나고, 식품기업들이 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진행한다. 생산현장과 직결된 전문기술 역량 향상에 집중하여, 이론과 현장감을 모두 겸비한 식품산업 고급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푸드원텍,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식품정보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4개 기관에서 실시하며, 한 기관당 125명 씩, 총 500여명을 모집한다. 식품관련 전공학과 재학생(3,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교육은 방학기간인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집합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인원은 각 회별로 25명 내외로 구성한다. 주요 내용은 식품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을 이해, 현장 실습 과정 및 식품 기업 현장방문 등으로 이루어진다.

지난해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전·후 취업역량 점수를 평가한 결과 교육 전 3.8점에서 교육 후 4.72점으로 상승하였다. 또한, 식품기업에 취업한 학생들도 교육과정이 취업과 취업 후 직장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 하였다.

김덕호 농립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식품 시장의 흐름에 현장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 상을 양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식품산업이 혁신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