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 15년을 돌아보고 향후 15년을 준비한다
학교기업 15년을 돌아보고 향후 15년을 준비한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9.07.1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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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학교기업 워크숍’ 학교기업 현장 전문가 100여 명과 발전방향 모색

학교기업 지원사업 15주년을 맞아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10일 오후 2시 KTX천안아산역사 내 CA컨벤션에서 ‘2019 학교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학교기업의 우수사례와 성과 확산을 도모하고 향후 제도 개선과 사업개편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워크숍에는 전국 학교기업 총괄책임자 및 실무자, 산업교육 전문가와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부는 10일 KTX천안아산역사 내 CA컨벤션센터에서 '2019 학교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교육부는 10일 KTX천안아산역사 내 CA컨벤션센터에서 '2019 학교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학교기업은 학교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직접 사업화하거나 용역형태로 산업현장과 유사한 실무에 적용하는 교육모형이다. 학생에게 직무경험과 현장성있는 실습 교육을 제공하며, 영세 지역산업체에는 제품개발 및 애로 기술지도를 지원하고, 학교기업의 운영수익은 교육활동에 재투자해 교육투자의 선순환을 도모한다.

2004년 처음 60개 기업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2017년 결산기준 현재 대학 및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364개교 중 32.4%인 118개교가 학교기업 224개를 운영한다. 참여 학생 수는 15배 증가해 25,387명이고, 매출액은 20배 증가해 730 억원 수준이다. 업종별 기업수로 보면 기술서비스업이 70개 , 식품제조 55개, 제조업이 41개, 서비스업 31개, 컨텐츠업 23개, 농임어업 4개 기업이 있다.

이날 학교기업 우수사례로는 ▲특허를 기반으로 한방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특화 현장실습 교육 및 수익 창출, 학생아이디어 기반 제품화와 학생창업성과 인큐베이팅을 하는 원광대학교 ‘원네이처’ ▲화장품학과를 개설해 연구 및 생산기반을 통해 경북지역 화장품 육성을 위해 공동브랜드 글루앤코 운영과 대학 내 매장 설치 및 자회사를 통한 위탁판매를 해 지난해 매출 7억5천 만원을 거둔 대구한의대학교 ‘기린허브테크’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현장 중심의 창작 디자인 교육과 상품화로 수익을 창출하고 졸업생이 중국 이우市 이우센터 내 창업을 한 계원예술대학교 ‘계원창작상단’을 비롯해 ▲서정대학교 펫인쥬 ▲전남과학대학교 ‘바이오플라워텍’ 등이 발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앞으로 15년을 준비하는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이민호 (사)한국학교기업협회장은 “학교기업 전담인력이 교직원, 선생님이라 기업운영에 익숙지 않아 실무자 직무교육 등 현장 실무자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공분야 학생이 실습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공계 제조분야에 맞춰진 현장실습 교육 이수기준을 전공별로 차등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한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발맞추어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 가맹점 형태 도입 등 다변화할 필요성이 제기 강조하고 이를 위해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대학기술지주회사 등 교내 다양한 지원조직과 협업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교육부는 7월 행정예고한 ‘학교기업 회계처리규칙’ 개정을 시작으로 현장 편의 향상을 위한 매뉴얼과 기준을 재검토하고, 운영 역량강화가 요구되는 학교기업에 대한 현장 컨설팅과 전담인력 연수 대상을 비 재정지원 학교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필요성과 관련해 단위학교기업 뿐 아니라 유사연계 업종 학교기업간 연합하는 ‘연합형’ 학교기업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현장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3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개편안을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김태훈 직업교육정책관은 “교육기업이 지난 15년간 산학협력의 초기 모델로 현장 적응형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의 산업이전을 촉진하는 등 교육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며 “미래사회를 대비해 진로‧직업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지금 학교기업이 교육혁신을 이끌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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