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가 만나다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가 만나다
  • 김경아 기자
  • abzeus@nate.com
  • 승인 2019.03.21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 요리아카데미와 협업 추진, 발효식품의 수출시장 개척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프랑스 파리 바토뮤슈 승선장에서 20일(수)(현지 시각)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요리아카데미(Académie culinaire de France)와 협업 추진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인 간장ㆍ고추장 등의 식자재를 활용하여 ‘新메뉴’ 조리법을 개발하는 등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발효식품의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은 건강식품, 채식주의, 유기농 등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보조식품과 발효식품 등의 인기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국 식품은 발효식품을 바탕으로 한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아 향후 유럽시장 내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자 및 언론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 전시장에 전통 장류(간장, 고추장, 된장, 쌈장)ㆍ김치류ㆍ발효음료 등의 발표 품목, 요리에 사용된 전통장ㆍ죽염ㆍ산초 등과 바이어 관심품목인 새송이버섯ㆍ냉동만두ㆍ참기름 등 80여 개 품목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프랑스 요리아카데미 소속 요리사들이 한국 발효식품과 식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新메뉴’를 공개하고, 실제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코스별 조리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발효식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박광희 선생(김치)과 기순도 명인(장류)이 참가하여 '한국발효식품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호텔ㆍ레스토랑ㆍ카페 등의 케이터링 벤더와 프랑스 최고급 백화점 중 하나인 본 막쉐(Bon marché) 등 고급 식료품점 바이어를 초청하여 식자재 수출에 관한 실질적인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프랑스는 로컬 식문화에 자부심이 강하고, 대표적인 농식품 강국이지만, 자연식에 근거한 건강한 한국 식품에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미슐랭 요리사들이 ‘프랑스 미식’의 식재료로 우리 발효식품을 널리 활용하여 현지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1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