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16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학생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헬조선이란 단어에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헬조선이라고 하면서 한국의 미래를 암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인물 중에는 한국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화영 계산공업고등학교 교사
이화영 계산공업고등학교 교사

독일계 오스트리아인 학자이자 인지학(人智學)의 창시자이며 발도르프 학교의 설립자인 루돌프 슈타이너 (Rudolf Steiner, 1861~1925)는 자신의 일본인 제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로마제국이 지배하던 지중해 문명시대의 전환기에는 그 성배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었으나 그때보다 더 근본적 전환기인 현대에는 그 민족이 극동에 와 있다. 그 이상은 나도 모른다. 이제 그 민족을 찾아 경배하고 힘을 다하여 그들을 도우라.” 일본인 제자는 처음에는 극동의 나라가 일본이라고 생각했으나 한국의 동학을 알고서는 그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철학자 조지 아담스키 (George Adamski,1891~1965)는 "한국 땅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과학 혁명'이 일어나고, 그 후에 또 다시 '영혼 혁명'이 일어난다. 민주적으로 통일된 한국은 진정한 독립을 달성하여 세계에서도 놀라울만한 비약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제 22대 대통령 자크 시라크(Jacques René Chirac, 1932~ )는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것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나라는 어려울 때 성인이 나오는데, 한국은 성인이 나라를 세우고 다스렸습니다.”

영국의 역사가, 미래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CH, 1889 ~1975)는 “21세기 세계가 하나 되어 돌아가는 날이 온다면 나는 그 중심은 동북아일 것으로 믿으며, 그 핵심은 한국의 홍익인간 사상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게오르규는 물질문명이 한계에 달하는 절망의 시간이 24시라면 25시는 새로운 문명이 시작되는 시간이며, 새로운 문명이 시작될 때 그 주역은 중국이 아닌 한국이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홍익인간이라는 단군의 통치이념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완벽한 법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분들은 홍익인간 정신을 가진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본 겁니다. 그러면 홍익인간 정신의 뿌리가 되는 고대에는 우리나라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보겠습니다. 약 1900년 전 중국 후한시대 허신(許愼)이 지은 가장 오래된 한자사전인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우리민족을 의미하는 동이(東夷)를 설명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오직 동이(東夷)족만이 위대함을 따르는 대인(大人)들이다. 동이(東夷)의 풍속은 어질고(仁) 어질면 장수하므로 군자(君子)가 끊이지 않는 나라이다. 군자(君子)는 동이인(東夷人)들과 같은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고 동이인(東夷人)들과 같은 행동해야 복(福)을 받는다.”

약 1500년 전 중국 송(宋)나라의 범엽(范曄)이 저술한 책 ‘후한서(後漢書)’에는 “동방(東方)을 ‘이(夷)’라 한다. ‘이(夷)’ 사람들의 어질고 생명을 살리기를 좋아하는 것이 마치 만물이 대지에서 태어나는 것과 같다. 그러한 까닭에 천성이 훌륭하여 도덕(道德)이 펼쳐지기 쉬워 급기야는 군자가 죽지 않는 나라가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공자(孔子)는 동이(東夷)에 가서 살고 싶어 했다.”라고 하였습니다.

공자가 살았던 시대는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 시대입니다. 공자가 가서 살고 싶었던 나라가 고조선이었던 겁니다. 중국 사람들은 고조선을 군자의 나라라고 했습니다. 군자와 홍익인간은 같습니다. 군자의 나라, 홍익인간의 나라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의 회복이 지금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우리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홍익정신을 잃어버렸기에 지금 우리는 헬조선이라고 불린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사람들이 우리의 홍익정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우리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지만 만약 우리가 홍익정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반만년을 이어온 홍익DNA가 우리의 세포 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잠들어 있는 홍익DNA를 깨울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