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수 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박성수 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 지난달 27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1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고(故) 박성수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문과대 부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지냈다.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실장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부장을 역임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일본 역사교과서에 한국사가 왜곡된 부분이 많아 단군연구를 시작했다는 그는 단군에 관한 연구를 지면에 발표하는 대표적인 사학자이다. 현재 세계환단학회장이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독립운동사 연구」, 「역사학개론」,「일본 역사 교과서와 한국사 왜곡」, 「단군문화기행」, 「한국독립운동사론」, 「독립운동의 아버지 나철」 ,「한국인의 역사정신」등 다수가 있다. 2013년 6월 2일부터 매달 1회씩 코리안스피릿 역사에세이를 39회까지 연재했다. 

박 교수는 지난달 20일 세계환단학회장으로서 모스크바에서 최초로 한국 상고사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현지에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02-2258-5940), 발인 2016년 3월 4일 06시, 장지는 경기도 장흥천주교회묘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