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를 4월 5일(금)부터 9월 22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전시는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1941~)의 삶과 작업을 되짚어 보며, 1970년대 대학원생 시절부터 현재 진행형인 프로젝트까지 반세기 동안 성실하게 펼쳐 온 조경 활동을 총망라하는 자리다. 60여 개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대한 조경가의 아카이브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며 파스텔, 연필, 수채화 그림, 청사진, 설계도면, 모형, 사진, 영상 등 각종 기록자료 500여
햇살 아래 궁궐은 수려하고 장엄한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달빛으로 물든 밤의 궁궐은 또 다른 매력이 넘친다. 봄을 맞아 화사한 꽃을 피운 왕실 정원을 지나 달빛과 조명 아래 유려한 지붕선과 화려한 단청을 갖춘 궁궐 한옥의 멋이 드러난다.서울 5대 궁궐 중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에서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진 봄밤 행사를 개최한다.경복궁 '별빛야행' … 4월 15일~5월 13일, 궁중음식 도슭수라상 시식과 야간탐방 등경복궁에서는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2023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가 저녁 6시 40분과 7시 40분 1
짐가방을 맨 여행자에게 잠시 피곤함을 씻을 수 있는 작은 벤치가 고맙지만, 마냥 쉬기는 불편하다. 만약 서울 한복판에 편안히 누워 풀벌레 소리와 함께 늦가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대청마루가 있다면 어떨까?광화문에서 덕수궁으로 가는 길 서울시청청사 맞은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서울 대청’이 있다. 옥상이라고 해도 보도에서 몇 계단만 오르면 될 정도로 높지 않아 바로 보이고 접근하기 쉽다.그곳에는 격자무늬 구멍이 뚫린 다공(多孔) 형태의 자작나무 평상 126개가 하나로 이어져 널찍한 대청마루가 되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
9월 1일부터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밤 조선의 법궁, 경복궁이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11월 6일까지 총 52일간 경복궁 야간관람을 개최한다. 야간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입장 마감은 8시 30분이다. 야간개방이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하며, 추석 대체휴일인 9월 12일과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기간인 10월 3일과 4일에도 개방한다.경복궁 야간관람은 도심에서 고궁의 밤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매년 봄과 가을 큰 인기를 끄는 행사이다.달빛이 깃든
지금은 어르신들의 휴식처로 자리잡은 종로 3가의 '탑골공원'은 근대화된 서울 최초의 도시공원이다. 종로에 자리 잡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는 내년 3월 19일까지 '서울 최초의 도시공원 '탑골공원' 전시회를 개최한다. 탑골공원과 그일대는 조선 세조 때에 원각사를 창건하고, 10층 석탑을 지으며 왕실사찰이 있는 명소로 크게 번창하였다. 시간이 흐른 후엔 서구 사회로부터 영향을 받은 근대화로 인해 도시공원의 필요성을 느껴 탑골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이는 한양이 근대도시로 변화하고
담양 10정자 중 ‘관어정觀魚亭’은 조선 숙종 때 축조한 ‘박지朴池’라는 저수지 한 가운데 인공 흙섬을 조성해 그 위에 지어진 ‘물 위의 정자’라는 점이 남다르다.전남 담양군 수북면 나산리에 있는 관어정을 찾은 때는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지나던 8월 하순이었다. 초록빛 벼들이 자란 너른 논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자 멀리 보이는 산 위로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함을 안겨 주었다.나산마을 중앙에 있는 관어정을 둘러싼 저수지에는 푸른 연잎들이 가득했고, 백련들은 거센 비바람에 쓰러져 이제 막 지고 있었다. 이곳의 연꽃은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2021년 숲가꾸기 우수사업지’로 ▲최우수에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우수에 충청남도 서산시, 전라남도 장성군 ▲장려에 동부지방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를 선정해 11월 4일 발표했다.최우수 사업지로 선정된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숲가꾸기 사업지’는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 있는 산림휴양림이다. 이곳은 치유원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처를 제공할 목적으로 경관수종, 지역특색수종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짐으로 경관적 가치와 휴양적 기능이 높게 요구되는 지역이다. 국립산림
“제 이름은 다 예스(YES)라는 뜻입니다. 사인에도 YES를 넣지요.(하하)”지난 21일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 논산지점에서 만난 김다예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는 얼굴 가득 환한 미소로 자신을 소개했다. 뇌교육 전문가로 지난 21년간 많은 아이를 성장시킨 베테랑 트레이너이다.그는 “뇌교육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를 끌고 가며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아이와 같이 성장을 향해 가는 ‘동행’입니다.”라고 했다. 그에게 특히 인상 깊은 경험을 물었다.“중학교 1학년인 선주(가명)가 몇 년 전에 중요한 도전을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남한산성도립공원 지정 50주년(1971년 3월 17일 지정)을 기념해 17일, 남한산성 내 대표산인 남한산 정상 해발 522m에 정상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행사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기권ㆍ김진일 도의원, 김종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경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센터 직원 및 관계자만 참석하는 등 소규모로 진행됐다.높이 1.2m의 남한산 정상석은 남한산성 성곽의 보호를 위해 실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월 10일부터 세계산림총회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wfc2021seoul)을 통해 ‘산·숲 배경 복고풍 사진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인증 행사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산림복원 역사를 국민들에게 간접적으로 알리고, 그 정책성과를 인정받아 유치에 성공한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산·숲 배경 복고풍 사진 인증 행사’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산과 숲을 배경으로 한 과거 사진을 필수 핵심어 표시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