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전후해 나무심기의 의미를 되새기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산림청에서는 “삶+쉼=도시숲”이라는 주제로 우리 곁의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공모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고창 ‘고인돌 ‧ 운곡습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5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을 개최한다.아름다운 도시숲을 추천해 주세요!산림청에서는 “삶+쉼=도시숲”이라는 주제로 우리 곁의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공모를 추진한다
신석기부터 신라시대까지 6천 년 동안 동아시아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가 집약된 ‘반구천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na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대에 올랐다.문화재청은 지난 1월 30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지난해 9월 ‘가야고분군’을 등재한 데 이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해당 신청서는 올해 3월부터 2025년까지 전문 심사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2023 기획전시 ’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어로(漁撈)’라는 이름으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낚시의 변천사를 생존부터 예술의 영역까지 확장해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청동기시대 국보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故) 이건희 컬렉션의 ‘서암화첩’을 비롯해 현대작가의 작품까지 총 28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 ‘낚시, 기록된 물고기’에서는 조선시대 3종 어보인 《자산어보(玆山魚譜)》,
세상에는 많은 꽃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다양한 인생이 존재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꽃이든 사람이든 생명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생명의 법칙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가 보인다. 역사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중국에서는 무슨 근거로 홍산문화를 중국문화라고 주장하나요?”지금의 요서지역에서 발원한 홍산문화와 하가점하층문화는 중국 대륙의 문화와는 전혀 다르고 한민족 문화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왜 중국에서는 그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지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했을 것이다. 우선 홍산문
올 한해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찾아 수많은 도전을 펼쳐온 갭이어 과정의 청소년들이 지난 1년을 결산하는 축제를 열었다.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재학생 대상 ‘벤자민 인성영재 히어로 캠프’를 개최했다.전국 10개 학습관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캠프는 학생들이 벤자민학교 특유의 기공과 댄스, 1년 동안 연습한 벤자민 12단(푸시업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단계별 프로그램)도전으로 땀 흘리는 체육대회와 신나는 게임으로 출발했다.학생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논문집 《선도문화》 제33권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특별논문 2편, 일반논문 7편 총 9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별논문으로 석상순 박사는 “‘한국선도·중국도교·한국도교’ 구분론: 한국선도 변형태로서의 중국도교 연구 방향 제안”에서 한국선도를 중심으로 중국도교 및 한국도교와의 상호간 개념과 영역을 비교했다.석 박사는 “그간 한국의 선도문화에 대한 인식은 유교문화 내지 서구인 시각으로 규정되어 저급한 샤머니즘[巫]으로 폄훼받기 일쑤였으나, 오늘날 고고학적 발굴 및 연구성과는 선도문화가 샤머니
올해로 8회째 ‘쌀의 날’을 맞았다. 쌀 산업의 가치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정했다.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한 것은 한자 쌀 미(米)를 풀어낸 ‘八, 十, 八(8.10,8)’과 여든여덟 번 농부의 손길을 거쳐야 쌀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옥수수, 밀에 이어 세계 3대 곡물이자 2대 식량 작물로 꼽히는 쌀은 오랫동안 한국인에게 주식이면서 일상 문화였다. 아무 탈 없이 편안한지 안부를 물을 때도 “밥 먹었니?” “진지 드셨어요?”라고 하고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에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1. 신격 중심의 변화: 마고삼신→삼성→단군배달국의 개창 이래 단군조선이 와해되기까지 약 4천여년간 동아시아사회의 맹주는 요동·요서·한반도 일대를 주무대로 활동하던 맥족이었고 맥족의 선도제천문화는 중원지역을 넘어 유라시아 일대로까지 널리 전파되었다. B.C.3세기 무렵 거대 연맹국가 단군조선의 연맹 체제가 와해되면서 중원지역의 화하족(華夏族)이 동아시아사회의 새로운 맹주가 되었다. 기왕의 동북아-맥족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는 중원-화하족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었고 이러한 동
유라시아문화학회(학회장 정경희)는 국학연구원과 함께 6월 18일(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유라시아의 적석단총 문화와 한반도〉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한반도·만주는 물론 유라시아 상고·고대 문화의 핵심 표지인 적석단총문화에 관한 종합적 인식을 통해 한반도 신석기 적석단총문화를 만주지역 적석단총문화와 연계하며 더 나아가 중앙아시아와 소아시아 지역까지 연계, 그 역사적 의미를 찾아가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1980년대 이래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만주사가 왜곡되면서 만주사를 본류로 하는 한국사는 큰 위기에 봉착, 어느덧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한국 불교’ 연구 성과를 특집으로 한 한국학 분야 대표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2년 6월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고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시기까지의 불교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대별 한국 불교 연구 성과를 “연구특집”으로 담았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고고학 유적·유물에 관한 소개와 분석 성과를 “리뷰특집”으로 하여 특집호로 발간됐다. ‘연구특집’에서는 “Korean Buddhism(한국의 불교)”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불교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