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부터 신라시대까지 6천 년 동안 동아시아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가 집약된 ‘반구천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na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대에 올랐다.문화재청은 지난 1월 30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지난해 9월 ‘가야고분군’을 등재한 데 이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해당 신청서는 올해 3월부터 2025년까지 전문 심사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
서울을 둘러싼 한양도성과 피난성인 북한산성,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으로 결합된 ‘한양의 수도성곽’은 ‘18세기 도성방위 완결체’라는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수순을 밟고 있다.서울 대도심을 아우르는 이 유산은 성곽 유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찾기 힘든 세계적인 대도시에 존재하는 특별하고 희귀한 성곽 유산이라 할 수 있다.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는 문화재청이 지난 4월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2일 10시부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마지막 남은 냉전의 산물이자, 청정지역인 비무장지대(DMZ)를 세계 인류의 공동자산으로 남북이 공동 등재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12일 오전 10시 포시즌스호텔(서울 종로구)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문화재청 남북문화유산정책포럼 운영위원, 경기도와 강원도 관계 자문위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CUN) 전문가와 유네
조선시대 사림에 의해 설립되어 성리학을 가르친 교육기관인 서원이 우리나라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열렸다.유네스코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코모스)는 한국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에 대해 1년 반의 심사를 마치고, 세계유산 목록 등재권고를 결정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14일 통지를 받았다.등재권고를 받은 ‘한국의 서원’은 병산서원(경북 안동), 도산서원(경북 안동),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
지난 6월 24일부터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등 문화유산 13건, 복합유산 3건, 자연유산 3건 등 총 19건의 유산을 새롭게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하고 4일 폐막했다. 이로써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845건, 자연유산 209건, 복합유산 38건을 포함하여 총 1,092건이 되었다.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세 가지 성과를 거두었다. 첫 번째 성과는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 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 이행 건에 대한 결정문이 채택된 것이다. 위원회는 보존의제 검토 회의에서 201
바레인 바나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에 한국의 7개 사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할 것을 최종 결정하였다. 이번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는 은 7~9세기에 창건된 사찰로,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이다.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는 한국의 산사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온
1937년에 중국 북경에서 태어났고, 올해로 여든두 해째 인생을 살고 있다. 조찬 모임이 없는 날엔 어김없이 아침 8시 50분이면 사무실에 출근한다. 국학원 고문으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친구들을 불러 기체조와 명상수련도 함께 한다.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나, 기자에서 재무부 대변인으로, 금융기관 임원과 카이스트 연구위원으로 평생을 쉼 없이 일했다.신문사 사장으로 재직하던 중에 국학원을 만나서 바뀐 인생 후반기가 오늘까지라고 말한다. 언제나 서두름이 없고 지나침이 없고 치우침이 없다. 항상 건강하고 반듯하고 너그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하 산사)」에 대한 최종심사평가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월에 우리나라의 산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고, 그동안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로부터 심사를 받아왔다.이코모스의 심사 결과 한국의 산사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살아있는 종합승원이라는 점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7월 개최되는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폴란드, 7.2.~12.)에서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오던 '한양도성'의 등재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문화재청은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로부터 등재불가(Not to inscribe) 심사 결과를 받게 됨에 따
국립중앙도서관, 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초청 제25회 이야기로 풀어가는 고문헌강좌 국립중앙도서관은 한필원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한국 전통마을의 공간구성과 현대적 교훈”이라는 주제로 오는 2월9일 오후 2시 제25회 이야기로 풀어가는 고문헌강좌를 연다. 거주공간은 인간과 그 사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사회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