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장정아와 연출가 김승주가 12월 14일(금)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서울 종로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연극 〈MAIDOG〉으로 관객들을 찾는다.연극 는 더 이상 수리할 수 없게 된 반려견 로봇의 장례식을 여는 한 여자와 이 기묘한 장례식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야기이다. ‘로봇’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지만 근미래나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가 아닌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다. 현재 로봇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으며 인간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나누고 있는지를 드라마적 요소와 무대 연
연말 대학로 무대에 선보이는 연극 〈조이〉(작/연출 이왕혁)는 현실에 이어 가상의 게임 세계에서 또다시 아이를 잃은 한 남자의 복수를 다룬 이야기이다. 지하세계 마당발인 드렉-아티스트 마담과 살인을 콘텐츠로 즐기는 킬러, 플레이어 등 강렬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현실을 거의 완벽히 재현해 ‘또 다른 현실’이라 불리는 JOY. 이 게임 속 어느 외딴 섬에는 열 살 남짓으로 보이는 조이와 그의 아버지인 남자가 평화로운 일상을 살고 있다. 어느 날 비밀코드를 입력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이곳에 불청객인 플레이어가 들이닥치고, ‘
공연창작소 숨은 루쉰(본명 주수인, 1881~1936)의 소설《아Q정전》을 하이브리드 인형극 신체극으로 창작한 작품을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이 작품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열전 2023’에 선정된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하였다.정욱현 연출은 “하이브리드 인형극과 신체극으로 만든 공연이며, 《아Q정전》은 중국 신해혁명 당시 중국사회를 풍자·비판한 작품이지만, 현재 대한민국 사회와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개개인들에게 시의성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하여 작
극단 마밀라삐나따빠이는 〈우주로봇레이〉(작ㆍ연출 남기헌)를 오는 10월 6 ~ 15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에 선정된 연극 는 먼 미래의 불사 로봇 ‘레이’가 ‘남주’와 ‘윤하’ 등등을 만나며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연출을 통해 유쾌하게 그린다.한 무리의 존재들이 나와 극장을 우주로 만든다. 회사의 로봇 레이에 대한 광고가 한가득 진행되고, 남주의 곁으로 레이가 도착한다. 그런데 레이는 작동이 시작되자마자 자신
연극 부문 차세대 예술가 선정자 최해인 작/연출의 연극 〈슌코덴〉이 12월 29일부터 소극장 씨어터 쿰 무대에 오른다.연극 〈슌코덴〉은 1938년 일본과 조선에서 공연된 연극 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슌코덴’은 ‘춘향전’을 일본어로 음독한 것이다.김재석의 논문 “동양적 헤로인(heroine)의 창출-과 1930년대 동아시아 연극”에 따르면 일본의 신쿄게키단(新協劇団)은 1938년 3월 23일부터 츠키지쇼게키죠(築地小劇場)에서 (春香傳) 공연을 시작하였다. 조선에서 인기 높은 춘향의 이야기를 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2040년대 근미래의 이야기로 재창조한 연극 〈가상피리〉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가상피리〉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AI와 안드로이드가 존재하는 근미래의 이야기로 재창조한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첫 실감형 오페라를 만드는 연출가에 관한 연극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주최하는 '차세대 열전 2022!' 공연예술 분야 연극 부문 차세대 예술가에 선정된 윤혜주 작가의 작품이다.기술적 특이점이 지난 2040년대 초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열전 2022!〉 공연예술 분야 연극 부문 차세대 예술가 권지애 작가의 연극 〈우리의 연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가 11월 27일(일)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공연예술 분야 연극 부문에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예술가 권지애 작가의 연극 는 1935년 삶을 검열당해야 했던 시절에 광주에 조선인이 세운 최초의 극장이자 현존하는 극장 중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인 광주극장 개관 전야제 공연을 위해 극장을 찾은 무명의 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