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입구, 9월을 맞아 문화적 감수성을 한껏 북돋을 수 있는 문화 비엔날레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목포시와 진도군 등 전남지역 일대에서 펼쳐
나광호 작가가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서울 OCI 미술관에서 8월 10일부터 ‘2023 OCI어게인 : 귀한 인연 나광호 《강원도감(江原圖鑑)》’ 개인전을 개최한다.OCI미술관은 함께 해온 작가와의 인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전시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OCI미술관을 빛낸 작가들의 근황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나광호 작가는 2012 OCI YOUNG CREATIVES, 2017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선정됐다.먹고 살기 힘든 시절을 보낸 이에게 ‘구황작물’이나
국가보훈처는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역의 모티프가 되었던 황기환 지사 유해가 4월 10일 국내 봉환된다고 밝혔다.국가보훈처 남궁선 보훈예우국장은 4월 4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봉환반 파견, 공항 영접, 봉환식 등의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남 국장은 “황기환 지사 유해를 봉환하기 위하여 봉환반을 편성하여 4월 5일에 미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봉환반은 현지 추모식 등 일정을 마치고 4월 10일 오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지사님의 유해를 모시고 들어올 예정”이라면서 “국가보훈처장은 황 지사님이 순국
11월 12일 개막한 연극 〈진짜 나쁜 소녀〉(제작 휴먼컴퍼니)는 정구진 작/연출의 새로운 초연 작품이자 두 번째 복수극이다. 7년 동안 잔인하게 침묵을 강요받았던 주인공 김요아의 처절하면서도 계획적인 범죄 추리 스릴러극이다.희곡에 등장하는 요아는 여섯 살 때부터 친부로부터 성폭력을 당했고 이는 아홉 살 때까지 이어졌다.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위로받을 수 있다’라는 희망으로 나의 이야기를 주변에 알려보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화살이다.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러니라는 상황 속 주인공 김요아는 7년의 침묵을 강요받는다.
짙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더해 줄 감미로운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10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 구리 동구릉 재실 마당에서 ‘동구릉 樂樂- 동구릉에서 영화음악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동구릉 능주들의 이야기와 이들이 나오는 영화와 드라마 속 음악을 국악연주로 듣는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국립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여섯 번째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7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인디밴드 ‘너드커넥션’이 성덕대왕신종 옆 무대에
추석연휴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의 하나로 가을을 맞아 ‘낭만의 섬, 노들’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북촌에서는 9일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9월 한달동안 ‘추석맞이 절기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협력사업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5일까지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2
지친 청춘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웰메이드 힐링 뮤지컬 영화 이 7월 30일 전국 스크린을 통해 개봉했다. 김예은, 예수정, 김소이 주연의 웰메이드 힐링 뮤지컬 영화 을 전국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은 꿈을 향해 다시 도전하는 청춘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전주국제영화제 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됐다.2019 미국 주크박스 국제영화제(Jukebox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감독상, 2019 서울 국제영화제 최우수 한국영화상을 수
힐링 뮤지컬 영화 의 첫 OST ‘My Dream’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7월 24일 정오 국내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은 10년째 조연출을 했지만 입봉이 좌절된 ‘연주’가 고향에 내려와 마지막 권번 기생 허산옥을 발견하면서 예술적 영감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영화 의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며 한번 들은 사람은 누구나 가창할 수 있다는 마성의 OST로 급부상한 ‘My Dream’이 음원으로 발매됐다.영화의 주인공 ‘연주’가 절망 끝에 낙향하는 참담한 심경을 잔잔하게 읊조리며 시작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화관과 영화인들을 위한 특별기획전의 일환으로 기획된 ‘청춘예찬’ 이 7월 13일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청춘예찬’은 에스와이코마드가 주최/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한다.이번에 공개한 “코로나19극복, 특별기획전 – 청춘예찬”의 30초 예고편은 의 촬영지 그리스 스코펠레스 섬을 배경으로 한 풋풋한 지중해풍 로맨틱 뮤지컬 영화 (임왕태 감독, 고윤, 에이프릴안 주연)과 2019 서울국제영화제 최우수 한국영화상을 수상한 힐링 뮤지컬 영화 (조창열 감독, 김예은, 예수
“국민 여러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셔도 됩니다.”라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발표가 간절한 시기이다. 한국은 코로나19의 2차 파도를 완만히 넘어가고 있다. 30~50명 내외로 확진자가 나오고 경제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 직장인 등이 체감하는 불안이 적지 않다.생활방역 이후 서울 강남의 밤거리에서 삼삼오오 모여앉아 술자리를 하는 것을 보면 ‘조심 좀 하지! 이기적이다.’라는 걱정과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었지’라는 이해가 오간다.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한 자발적인 ‘집콕’생활이 길어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