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플랫폼 더리우갤러리(대표 김성룡)는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각) 진행된 ‘아트그라운드 런던(ARTGROUND LONDON)2023’에 참가, 한국의 대표 작가 박현수, 김썽정, 김영환, 리정의 작품을 전시하였다고 밝혔다.이 아트그라운드(ARTGROUND)는 '아트(art)'와 '그라운드(ground)'의 합성어로 유망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장에서 관객과 창작자 간의 미적 가치와 즐거움의 공유와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아트페어다.아트그라운드(A
올여름의 마지막 고비인 말복이 10일로 다가왔다. 올해는 태풍 ‘카눈’으로 인해 비바람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폭염과 열대야에 지쳐 몸이 허해진 상태에서 복달임 음식 ‘삼계탕’은 빠질 수 없는 한국의 대표 보양식이다.동서양에서 닭 요리는 보편적인 요리이다. 그러나 닭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그 속에 곡류와 약재를 넣어 만든 요리는 다른 나라 국물음식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독특한 음식이다.닭은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주요한 동물 단백질 공급원으로 요리법이 다양했는데 조선 시대 요리서의 닭 요리법은 외국 요리서를 인용한 것이 적고 우
1897년 탄생한 대한제국은 1910년 망했지만,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진 것은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상해 임시정부가 ‘민주공화제 대한민국’을 선포하면서부터다. 대한제국은 왜 망했나?역사칼럼니스트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이 펴낸 《대한제국 망국사》(온새미로, 2023)는 대한제국의 탄생 전야와 탄생 그리고 망국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망국(亡國)의 원인보다 더 중요한 일은 망국의 과정을 제대로 살펴보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망국의 과정을 알다 보면 망국의 원인은 저절로 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4월 28일)을 맞아 기념행사와 대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4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이충무공의 국난극복 업적과 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8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한다.이날 주 행사인 다례(茶禮)는 초헌관(初獻官,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헌작(獻爵, 술잔을 올림)과 축관(祝官)의 축문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初獻禮), 아헌관(亞獻官, 충무공 후손대표 이재영)이 헌작하는 아헌
우리는 이순신 장군이라고 하면 ‘성웅(聖雄)’, 갑옷을 입고 큰 칼을 들고 왜적을 노려보는 장군의 모습을 떠올린다. 오직 나라만을 생각하여 왜적을 물리치는 데 모든 것을 바친 장군, 성인 같은 영웅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도 인간이었다. 인간으로서 희로애락을 느꼈다.안지상 작가는 늘 근엄한 모습의 위인으로 박제된 이순신 장군이 아닌 인간 이순신을 조명한다. 안지상 장편소설 《이순신, 사랑을 하다》(ILOVE BOOK, 2023)’는 청년 이순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순신, 사랑을 하다》는 이순신이 어린 시절부
일본에서 환수한 서애 류성룡 선생의 대통력(달력)이 지난 2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처음 공개되었다. 대통력 유물의 정식명칭은 《유성룡비망기입대통력 ‘경자’(柳成龍備忘記入大統曆‘庚子’)》이다.지금으로부터 400년 전인 1600년 경자년 달력 여백과 날짜마다 서애 선생은 그날의 날씨, 자신의 소소한 일정, 수많은 방문객, 조보(朝報) 등을 통해 전해 들은 중요한 소식들을 짤막하게 적었다.류성룡 선생은 고향인 하회마을에 은거하는 동안에도 무척 분주한 일정을 보냈음을 알 수 있고,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 그의 일상을 짐작
임진왜란 당시 군사전략가로 활약하며 이순신과 권율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손때가 뭍은 400여 년 전 ‘대통력’이 일본에서 환수되어 돌아왔다.대통력은 지금의 달력에 해당되는 조선의 책력(冊曆)으로, 이번 대통력에는 달력에 일정을 메모하듯 류성룡 선생이 자필로 메모를 한 자료이다.공식 명칭은 《유성룡비망기입대통력(柳成龍備忘記入大統曆)》이며, 문화재청은 11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첫 공개했다.해당 유물은 일본에서 환수한 국외소재문화재이다. 일본에서 개인이 현지 경매를 통해 소장한 것을
서울 문화비축기지 T4 및 야외무대 T2에서 창작집단 더 그레잇 커미션이 7월 15일 다원예술 퍼포먼스 를 무대에 올렸다.는 18세기 독일 낭만주의 시인 노발리스가 경험했던 연인의 죽음과 그로 인한 슬픔, 그리고 회복의 메시지가 담긴 산문시 「밤의 찬가」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다원예술 퍼포먼스다. 시인이 연인을 향한 그리움의 목소리를 빌려 당시 종교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유럽 사회의 정서적 회복을 노래했듯, 는 팬데믹이 가져다 준 기나긴 밤과 같은 고립의 시간으로부터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온라인 국악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으로 추진한 ‘국악인(Gugak in 人)’ 프로젝트를 무대 위 공연으로 국악인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인다. 2월 12일(토)부터 17일(목)까지 총 5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악인 라이브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악인’ 사업에 선정된 총 50개 팀 중 15개 팀이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의 ‘국악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만남이 어려운 전통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아름
매해 설날이면 경복궁 광화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福을 부르는 그림, ‘문배도門排圖’를 거는 세시풍속이 있었다. 이번 정월 초하루, 외부로부터 집안으로 들어오는 통로인 문에 잡귀를 막아내는 ‘문배도’를 간직하면 어떨까.26일 오후 2시 20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2022년 경복궁 광화문 문배도’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공개행사에는 광화문을 지키는 수문장, 2010년생 호랑이띠 어린이들이 초청되었다.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누구나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