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관장 김용석)은 2022년 망우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결과를 담은 《신망우동지(新忘憂洞誌)》 보고서를 2023년 6월 발간하였다고 밝혔다.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서울역사박물관이 2007년부터 진행한 ‘현대의 동지(洞誌)’ 기록하는 사업이다. 2022년 망우동의 조사 성과를 담은 《新망우동지》는 1760년 간행된 와 262년 시간의 차를 두고 현대의 망우동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이다.서울역사박물관 등록유물 1번, 는 망우동 양원리에서 오랫동안 세거한 동래 정씨 종중에서 박물관으로 기증한 유물로 서울
동지로부터 105일이 되는 양력 4월 6일(올해)에 맞는 한식寒食은 설,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이다. 불 사용을 금하는 기간 찬 음식을 먹고 성묘하는 풍습이 내려온 한식의 유래에 관해서는 고대 개화改火의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모든 사물은 생명을 가지며 생명이 오래되면 소멸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갱생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 오래된 불씨는 생명력이 없을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래 사용한 불을 끄고 새로 불을 만들어 사용하는 개화 의례를 주기적으로 했다.《조선왕조실록》에도 태종실록 1
2) 고인돌 유형(1)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천황산 산봉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천황산 산봉에서 자연바위(神岩)를 제단으로 산제를 지낸다. 산제는 자연암으로 된 바위에서 행하며 호랑이가 와서 앉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제일은 음력 1월 2일, 음력 10월 2일 연 2회이다. 천황산 산봉에서 산제를 정성 들여 잘 지내면 1년 내내 마을이 평안하다고 여긴다.(2) 담양군 용면 용치리 네거리마을 산제당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치리 네거리마을 산제당은 뒷산 산정 서남향으로 높이 15척, 둘레 20척인 바위 아래 제단을 마련한 곳
Ⅲ. 한국 마을제의 양대 신격 : 마고삼신-삼성 계통1. 마고삼신 계통2. 삼성 계통한국 마을제의 수많은 제의시설 중에는 앞에서 살폈듯이 할머니신들도 많지만 할아버지신도 많다. 필자는 동북아 선도제천문화 전통에서 볼 때 할아버지신의 원형을 삼성으로 바라보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마을제의 시설 중에 나타난 신격이 삼성(환웅·단군)·산신·서낭으로 선명하게 나타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고찰한다. 동북아 선도제천문화의 원형적인 신격인 마고삼신이 후대로 오면서 삼성으로, 다시 산신으로 전화되어 갔고 이것은 산왕에서 선왕의 전음 과정을 거쳐 서낭
Ⅲ. 한국 마을제의 양대 신격 : 마고삼신-삼성 계통 (8) 회룡리 산신당전라남도 완도군 고금면 회룡리 산신당은 마을 뒷산 북쪽에 위치하며 돌무더기 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ʻ산신할매ʼ를 모신다고 한다. 제일은 음력 1월 1일이며 제물 준비를 하는 사람은 한 달 전부터 부정을 금한다. 마고삼신 계통 적석단 유형(9) 시방리 이수마을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이수마을 동쪽에 주위 3m 정도 크기의 돌무더기(토석제단)가 있는데 그곳을 산제당이라고 부른다. 산제당에서 제를 모시고 각자 소원 성취를 빈다. 매년
Ⅲ. 한국 마을제의 양대 신격 : 마고삼신-삼성 계통1. 마고삼신 계통앞에서 살펴온 바 한국 마을제의 대부분의 제의시설들에는 남녀 신격이 존재하는데 오랜 세월 민인들에게 할머니·할아버지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불리어 왔음을 확인하였다. 이들 제의시설에 투영된 남녀 신격은 여신, 남신 단독으로 모셔진 경우와 남녀 한 쌍이 짝을 지어 모셔진 경우가 있는데 Ⅱ장에서 살펴본 바 동북아 선도제천문화의 전통 하에 여신은 ʻ마고삼신ʼ 계통으로, 남신은 ʻ삼성ʼ 계통으로 바라보게 된다.이제 먼저 그 신격이 마고삼신 계통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구체적인
2. 마을로 내려온 제천시설 계통1) 단종 유형2) 2종 복합유형3) 3종 이상 복합유형3종 이상 복합유형에는 고인돌·신목·장승·솟대 복합유형, 적석단·신목·제천사 유형, 적석단·고인돌·신목 복합유형, 적석단·신목·장승·솟대 복합유형, 숲·신목·적석단·솟대 복합유형 등이 실로 다채롭게 나타난다.ʻ마을로 내려온 제천시설ʼ 계통의 경우 적석단, 고인돌, 신목, 제천사, 장승, 솟대 등의 제천시설들이 앞에서 살핀 것처럼 단종이나 2종 복합유형도 나타나지만 3종 이상 복합되어 나타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 그 이유는 산등성이에서 마을로 내려
(6) 제천사·솟대 복합유형강릉시 강문동 동제의 경우 제천사(강문여성낭당)와 솟대(진또배기서낭)에 매년 음력 정월 보름과 음력 사월 보름, 음력 팔월 보름에 제사를 지내는데 물·불·바람의 재앙을 막기 위해 세운 5m 가량의 솟대 꼭대기엔 30cm 크기의 오리를 깎아 올리고 하단에는 봉분 형태로 흙을 쌓고 주위에는 금줄을 길게 둘렀다. 여서낭당-진또배기서낭(솟대)-남서낭당 순으로 제를 모신다. 오늘날 그 뜻은 많이 잊혀지고 희석되었지만 선도제천의 원형적 신격인 여신에게 먼저 제를 올리고 하늘과 교통하는 목천주인 솟대(진또배기서낭)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은 7월 23일(토) 오후 2시 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제7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중악 팔공산 천제문화에서 답을 묻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천제문화의 의미 되새김질-삼도(대구, 인천, 태백) 중심으로’를 통하여 팔공산 천제문화를 강화도 마니산과 강원도 태백산의 천제문화와 비교·융합을 통해 위상을 재조명했다. 특히 마니산 참성단과 태백산 천제단의 천제 문화를 통하여 팔공산 천제 문화를 좀 더 심층적인 연구로 이끌어 전통문화로서의 의미를 조망하여 천제단 복원의 당위
2. 마을로 내려온 제천시설 계통1) 단종 유형2) 2종 복합유형2종 복합유형에는 적석단·신목 복합유형, 적석단·고인돌 복합유형, 적석단·제천사 복합유형, 신목·고인돌 복합유형, 신목·제천사 복합유형, 고인돌·제천사 복합유형, 제천사·솟대 복합유형, 장승·솟대 복합유형, 신목·장승 복합유형 등이 있다.(1) 적석단·신목 복합유형전북 장수군 전암면 교동리 금천마을에서는 음력 1월 14일 마을 입구 적석탑과 신목이 있는 제장에서 당산제를 지낸다. 오후 3시경 당산제를 지내고 달이 떠오를 무렵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망우리 지르기(달집태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