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자료가 잇따라 공개돼 자연생태계 이해와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생태정보플랫폼 ‘에코뱅크’를 개편(버전 2.0)해 12월 23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국립생태원은 국내 자연생태계에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곤충 44종의 정보를 담은 ‘외래곤충 생태도감’ 자료집을 지난 20일 발간했다. 이에 앞서 국립생태원은 생태·자연도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한 ‘생태·자연도 해설서’를 제작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지난
“태양열로 라면을 끓일 수 있을까?” “화성착륙실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과학실험과 체험,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여름방학 비대면 전시연계 프로그램 ‘어디서나 함께하는 과학관’을 운영한다.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단계 격상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과학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키트 및 정보무늬(QR)엽서를 받아 스스로 체험하는 현장 비대면 프로그램 5종, 유튜브 또는 줌(ZOOM) 실시간 체험 온라인 프로그램 6종 등이 마련되었다.현장 비
2014년부터 정밀 발굴 중인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에서 비단벌레의 딸지 날개 2매를 겹쳐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고 앞뒤판 둘레를 금동판으로 고정한 장식이 출토되었다. 가로와 세로 1.6x3.0cm에 두께 2mm정도로 소형으로 신라고분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는 형태와 크기의 장식이다.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무덤 주인공이 착장한 금동관 1점, 금드리개 1쌍, 금귀걸이 1쌍, 가슴걸이 1식, 금은 팔찌 12점, 금은 반지 10점, 은허리띠 장식 1점 등 장신구 조합과 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제작된 금동 장식 수십 점, 돌절
문화예술 전문 기획 제작사 XCA/XCI는 비틀즈의 사진전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을 오는 12월 11일부터 2021년 3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가 사진을 통해 포착한 비틀즈의 공연뿐만 아니라 일상 속 재치 넘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비틀즈의 명반 ‘Let It Be’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대중음악계 거장과 사진계 거장의 만남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이른바 ‘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보고된 적이 없었던 깨알벌레과 2종을 최근 발견했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토양 무척추동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딱정벌레인 깃날개깨알벌레와 넓적깨알벌레 미기록종 2종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무척추동물은 딱정벌레(절지동물), 지렁이(환형동물) 등 동물 중에서 등뼈가 없는 동물 무리를 지칭하며 전체 동물의 대부분(약 97%)을 차지한다.깃날개깨알벌레와 넓적깨알벌레가 속하는 깨알벌레과는 전 세계에 600여 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보고된 적이 없었다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식물과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진화해 온 곤충류 중 식물잎에 굴을 만들어 살아가는 '잠엽성 나방' 102종의 먹이식물 목록집을 발간했다.잠엽성(潛葉性)이란 곤충 생활사 전체 또는 일부 시기에 먹이식물의 잎 속에서 굴을 파고 살아가는 곤충의 특성을 의미한다. 잠엽성 곤충에는 비단벌레과, 잎벌레과 등 딱정벌레 종류, 굴파리과, 꽃파리과 등 파리 종류, 작은 잎벌 종류, 그리고 30 여개 과(科)가 속해 있는 나비목 종류 등이 포함된다.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기후변화 영향 등에 따라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관례처럼 해온 논이나 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효과는 적고, 해충의 천적인 거미 등을 없애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봄철 임야화재의 원인이 되고 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논·밭두렁이나 농사 쓰레기를 태우다 임야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숲, 들판, 논밭두렁 과수원 등에서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7,736건으로, 사망 48명, 부상자 276명 등 3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논·밭두렁을 태우다 난 인명피해의 85%인 277명이 50세 이상이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제218호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 Semenov)에 모든 것이 담긴 연구백서가 나왔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Ⅰ등급인 장수하늘소를 지난 2006년부터 13년 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광릉숲, 장수하늘소’를 발간했다.장수하늘소는 북반구에 분포하는 딱정벌레 중 가장 크다. 세계적으로 장수하늘소속에 포함되는 종은 총 9종이며, 장수하늘소를 제외한 8종은 모두 중남미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강릉시, 경기도 포천시 광릉숲, 서울 북한
산림곤충자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정보를 구축하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곤충동정센터’를 구축한다.산림곤충정보센터의 본소를 국립수목원에 두고, ▲딱정벌레목 ▲나비목 ▲벌목 ▲노린재목 ▲파리목 등 곤충 5대 대표 분류군에 관한 전문 인력이 있는 대학교 또는 연구소를 지소로 지정하여 운영한다.현재 나비목 곤충은 한남대학교, 노린재목 곤충은 충남대학교에서 동정과 연구를 맡게되어 지난 30일 지소 현판식을 했다. 향후 딱정벌레목과 벌목, 파리목과 관련해 관계 대학 또는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가로 지소를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이 ‘제14회 자생 동ㆍ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55점을 선정ㆍ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자연의 예술적 형상’이라는 주제로 올해 4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했으며, 생물 분류별 전문가 및 세밀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작은 말똥게, 손바닥선인장, 희귀한 공작나비 등 성인부 16점, 날개띠좀잠자리 등 고등학생부 13점, 홍단딱정벌레 등 중학생부 13점, 알을 지키는 부성애 강한 꺽지 등 초등학생부 13점 등이다.성인부 대상을 받은 ‘말똥게(이영수 작)’는 갑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