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곤충자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정보를 구축하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곤충동정센터’를 구축한다.

산림곤충정보센터의 본소를 국립수목원에 두고, ▲딱정벌레목 ▲나비목 ▲벌목 ▲노린재목 ▲파리목 등 곤충 5대 대표 분류군에 관한 전문 인력이 있는 대학교 또는 연구소를 지소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나비목 곤충의 동정과 연구를 맡게 된 한남대학교에서 지난 1월 30일 열린 산림곤충정보센터지소 현판식. [사진=산림청]
나비목 곤충의 동정과 연구를 맡게 된 한남대학교에서 지난 1월 30일 열린 산림곤충정보센터지소 현판식. [사진=산림청]

현재 나비목 곤충은 한남대학교, 노린재목 곤충은 충남대학교에서 동정과 연구를 맡게되어 지난 30일 지소 현판식을 했다. 향후 딱정벌레목과 벌목, 파리목과 관련해 관계 대학 또는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가로 지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산림곤충정보센터에서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곤충다양성 감소에 대응한 보전연구, 돌발해충‧외래해충 발생시 신속한 동정을 위한 산림곤충 DNA 바코드 기록을 하며 종별 정확한 형태적, 생태적 특성을 포함해 통합정보를 구축한다.

아울러 별도의 누리집을 개설해 곤충 동정과 곤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식물클리닉 게시판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오승환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산림곤충동정센터를 통해 국가정책에 대한 효율적 지원과 곤충연구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