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4월 1일 멸종위기종의 날을 계기로 오는 4월 9일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보전주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의 주제는 ‘사람과 자연이 다시 만나다!’로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공존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해 보전주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방사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정책 토론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정책 인식 개선방안 마련 청년자문단 간담회 △
국립중앙도서관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8월 25일(현지 시각) 영국 셰필드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 한국자료실, ‘윈도우 온 코리아(WOK, Window On Korea)’를 개관했다.세필드대학 한국자료실 개관 행사에는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 안나 클레멘츠(Anna Clements) 셰필드대학교 도서관장,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국립중앙도서관은 2007년부터 한국자료실 사업을 통해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 등 28개국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하였으며
김소정 작가가 옥팩개인전 《일렁이는 수조》를 7월 16일 옥상팩토리에서 개막한다.김소정 작가의 개인전 《일렁이는 수조》에 관해 콘노 유키는 ‘전시 소개’에서 “《일렁이는 수조》는 보는 것에 관한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시각을 건드린다. 수조라는 틀 안에서 보이는 것들, 그것은 바다에서 파도와 물결이 일고 흩어지는 반복 생성과 동일하지 않다. 설령 수조 안에 물거품이 일고 사라지는 것을 본다고 해서 우리는 여전히 수조 앞에 서 있다. 회화 작업을 보는 감각은 알갱이로 흩어져 사라지는 것과 다르게 캔버스라는 평면에 여전히 있는 것 안에서
학교를 마치고 직장에 취직하면 생명이 위협받는 사회.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대한민국 사회 이야기이다. 얼마 전 ‘파리바게트’ 나 ‘파리크라상’으로 잘 알려진 SPC그룹의 계열사인 SPL의 경기도 평택시 소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가 이를 잘 보여준다. 제조업이 아닌 다른 곳에도 별반 다르지 않다.방서현의 장편소설 《좀비시대》(리토피아, 2022)는 사회초년생들이 온몸으로 겪는 악몽같은 현실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신예 작가의 첫 장편소설, 그 외침이 묵직하다.이십 대 젊은이 연우와 수아는
양력 9월 23일은 24절기 중 추분(秋分).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을 지나 점차 밤이 길어지며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선조들은 들과 산에서 온갖 곡식과 열매를 거두어들일 시기여서 봄 춘긍기와 정반대로 풍성함이 넘치는 계절을 즐거이 맞이했다. 조선 후기 헌종 때 정학유가 농가의 세시풍속을 읊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의 춘분 대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온갖 곡식 열매 맺고 결실을 재촉하니/ 들에 나가 돌아보니 힘들인 보람 나타난다/온갖 곡식 이삭 패고 무르익어 고개 숙여/ 서쪽 바람에 익는 빚은 누런 구름처럼 일어
2부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14.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5)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대중의 반역자》 2부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14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6에서 그리스-그리스-로마 세계에 관해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한다. 이 공동체들은 공공 광장을 만들고 그 주위에 농촌과 분리된 도시, 우르브스(urbes, 고대로마의 도시), 폴리스(polis, 고대 그리스의 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인류 문화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는 것이다.그리스-로마 문명은 들판, ‘자연’ 식물생태계와의 분리를 선택했다. 그들은 들판의 일부에 담을 세워
서울대공원에서 겨울 철새를 직접 관찰하며,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버드와칭 주(Bird-watching Zoo) 프로그램을 운영된다.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마다 빠르게 신청이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2월 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물새 탐조와 산새 탐조로 나누어 다양한 조류 관찰을 통해 수준 높은 심화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더불어, 쌍안경과 스코프를 통해 장거리 겨울 철새를 관찰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는 루페를 이용해 새의 깃털 관찰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극단 배다의 (원작 Thomas H. Cook, 각색 김도영, 연출 이준우)이 선정됐다.한국연극협회(이사장 오태근)는 행사를 12월 25일(토) 오후 2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원로연극인 등 총 250여 명의 연극인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는 극단 배다의 (원작 Thomas H. Cook, 각색 김도용, 연출 이준우)을 선정했다.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에서 대통령상에 연극 ‘천민, 굽다’가 선정됐다.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23일간 안동시와 예천군을 연극으로 물들인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이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8월 8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이번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 대상(대통령상)의 영광은 울산지회 사회적협동조합 공연제작소 마당(대표 허은녕)의 (작가 김 진, 연출 고선평) 에게 돌아갔다. 공연제작소 마당의 는 1592년 임진년, 동래성 함락으로 시작된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물자원 조사 중에 그동안 국내에 기록이 없었던 미기록종 ‘흰꼬리유리딱새(가칭)’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흰꼬리유리딱새는 크기 17~19cm의 솔딱새과의 소형 조류로 인도 북동부에서 중국 중부, 미얀마 남부, 말레이시아 반도, 인도차이나반도 중부, 대만, 하이난섬 등에서 서식하는 텃새다. 주로 빽빽한 상록활엽수림에 서식하며 곤충, 나무딸기류 등을 먹는다. 4월부터 6월까지 번식하며, 지면에서 가까운 관목이나 암반 아래에 풀과 진흙 등을 이용하여 컵 모양의 둥지를 짓는다.이번에 관찰된 흰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