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수유가 대표 작품인 연극 (작 레지날드 로즈 , 연출 류주연)을 오는 5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 2관(서울시 종로구 대학로144 중원빌딩 6층) 무대에 올린다.은 미국 극작가 레지날드 로즈(Reginald Rose, 1920~2002)의 1954년 작품으로 영화로 제작하여 1957년 개봉됐다. 레지날드 로즈는 자신이 배심원으로 뽑혀 평결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다.국내에서 은 2016년
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 제14대 이사장으로 재선출됐다.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 임대일)는 3월 29일(금)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제33차 정기총회 제14대 이사장 선거’를 개최하여 제14대 이사장으로 임대일 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4년이다.이날 총회에서는 배우 이순재·임동진 원로회원과 박웅 초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배우 이순재, 박웅, 공로상 수상은 배우 이순재, 박웅, 사무총장*배우잇다집행위원회 위원장 신바람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제의 천년고찰 망해사(望海寺)는 봉황이 살다 날아갔다는 뜻의 진봉산 고개 넘어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벼랑 위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곳에 세워져 예부터 서해로 떨어지는 붉은 낙조가 아름다운 명소로 유명하다.문화재청은 11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학술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예고를 했다.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망해사는 642년(의자왕 2년) 백제 부설거사 창건설과 754년(신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직업과 진로를 탐색하는 데 영감을 줄 다채로운 이벤트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 성장을 모색하는 오픈 특강과 멘토단 운영, 성공노하우를 공유하는 ‘콘텐츠 인사이트’ 등을 진행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한국의 지식재산금융을 세계지식재산기구 회원국에 소개하는 ‘지식재산(IP) 금융 마스터 클라스’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
지난 17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난 후 전국의 지자체, 문화예술단체, 기업 등은 전국 50만 여명의 수험생들이 지친 심신을 홀가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공연, 진로탐색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였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적재’(11월 25일(토) 15시), 클래식 디바 ‘임선혜’(11월 30일(목) 17시), 피아니스트 ‘손열음’(12월 5일(화) 17시)이 함께하는 기획공연을 개최하며, 11월 18일(토) 14시에는 서울시 청소년 동아리 대표축제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시청
프로젝트아일랜드가 ‘사회적 인간 연구’를 목적으로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 신작 연극 (작 조엘 폼므라, 번역 임혜경, 연출 서지혜)을 선보인다.은 보마르셰 피가로 최고 작가상, 연극 퍼레이드상 부분에서 대중연극공연대상, 평론가협회 프랑스어 희곡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조엘 폼므라의 2013년 작품.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20개 에피소드를 엮은 옴니버스극이다.이 작품은 극단 프랑코포니 제작(임혜경 번역, 카티 라팽 연출)으로 2016년 3월 16일~4월 3일 눈빛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제24주년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가 ‘간(肝))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주제로 10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간재단(서동진 이사장) 주최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에게 간질환에 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날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대한간학회 고광철 회장, 배시현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간암학회 최종영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제24회 ‘간
제8회 여성연극제는 작가전 선정작 〈혜석의 이름〉(작 황수아, 연출 방혜영), 그저 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바랐던 나혜석의 이야기를 9월 13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서 공연한다.2013년부터 (사)한국여성연극협회가 주최해온 여성연극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였고, 올해는 (사)한국여성연극협회가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어느 해보다 탄탄한 공연과 전시를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제8회 여성연극제는 8월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4일까지 기획전, 연출가전, 작가전, 세대공감전으로 총 5팀의 공연
(1편에 이어) 한국 연예인의 한복 차림, 갓‧봉잠 등 장신구 착용에 댓글 테러를 일삼는 중국 누리꾼의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들은 한복이 명나라 ‘한푸’에서 기원이라며 끊임없이 논쟁을 벌이는데 정작 명나라에서는 조선의 드레스 패션 〈마미군〉이 유행했다. '한궁춘효도' 속 한나라 여성의 의상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사진 동북아역사재단. 마미군이 한복의 고유한 특징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의 전통 복식양식과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고대 한나라부터 당, 송, 명, 청을 거쳐오면서 여성 의복의 선은 대부분 에이치(H)라인이었다. 하늘하늘하게 몸을 감싸거나 몽골 의복처럼 어깨에서 아래로 무겁게 떨어지는 에이치 라인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일본의 여성 의복 또한 하의를 풍성하게 부풀리는 패션은 유행하지 않았고 비슷한 시기 베트남 등 동남아의 여성 패션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한복은 여러 변화를 거치면서 상의는 작고 가벼우면서 꽉 조이도록 입고, 하의는 풍성하게 부풀려 달항아리와 같은 볼륨감과 곡선미를 최대한 살린 상박하후(上薄下厚) 패션이 거듭 도래했다. 조선시대 한복 형태의 변천(출처 '조선시대 여인의 멋과 차림새' 단국대학교 출판부).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난해 음식문화에 이어 올해 한복과 관련한 한중 문화충돌을 주제로 7월 22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의 옷과 멋’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명나라의 조선 드레스 열풍과 조선 전기 여성 한복’을 주제로 마미군 연구를 발표한 구도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발표 중 “서구에서는 르네상스를 지나 15세기 이후 치마폭이 넓은 드레스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19세기 유럽에서는 한껏 부풀린 드레스를 입기 위해 말총으로 만든 페티코트인 ‘크리놀린(Crinoline)이 등장했다”며 “동아시아의 말총 페티코트는 조선에서 탄생했다. 아시아에서 유행한 패션이 400년 후인 19세기 서양에서 대유행을 한 셈”이라고 했다. 만약, 중국 누리꾼이 주장하는 기원론 내지 원조론을 적용하면, 조선의 마미군이 서양의 말총 페티코드, 크리놀린의 기원인가? 19세기 구미 여성의 의상 (미국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소장). 사진 동북아역사재단. 구도영 연구위원은 강력하게 “이는 동서양과 시대를 관통한 동서양 복식의 문화사적 보편성일 뿐”이라고 정의했다. 즉, 문화가 한 지역에서 발생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간다는 전제하에서 제시한 ‘문화전파론’ 이론의 커다란 구멍을 지적한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 기획자인 구도영 연구위원은 문화전파론을 기반으로 중국 누리꾼이 주장하는 ‘중국 기원론’ 내지 ‘중국 원조론’의 모순과 맹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에 대해 문화원조를 자처하지만, 중국이야말로 사실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문화수용자였다. 미국을 상상해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며 “중국은 주변국의 문화를 흡수하면서 문화를 성장시킨 아시아의 제국이었기 때문에 문화원조를 강조하게 되면 사실 중국 문화라는 것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고 역설했다. 구 연구위원은 “예컨대 《시경》에서 ‘저’에 대한 기록이 등장했으니 한국 김치는 중국이 기원이라 주장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한국 김치의 원류는 기록이 더 이른 시기에 확인되는 메소포타미아라 할 것이다. 또한, 중국이 문화주권을 주장하는 성리학조차 중국 고유의 학문이 아니라 인도의 불교 문화 유입 때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유학’이라고 볼 수가 있겠다”라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도왔다. 설명을 덧붙이면 성리학의 발생은 다음과 같다. 진시황제에 의해 유학 서적들이 모두 불태워진 분서갱유焚書坑儒사건 이후 유학은 옛 유학 경전의 문장을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훈고학이 주류를 차지했다. 성리학은 획일적인 훈고학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다. 당나라 말기 불교를 비롯한 도교 등에서 여러 형이상학적 요소를 차용해 발생한 신유학 성리학은 송나라 이후 주류를 이루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달 22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의 옷과 멋'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동북아역사재단. 현재 중국 사회에 널리 확산한 문화 인식은 중화 문명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문화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일방향으로 흘렀다는 경향이 짙다. 이러한 인식은 서구 제국주의와 사회진화론이 풍미했던 19세기 말 통용되던 문화이론 ‘문화전파론’을 근저에 두고 있다. 주류학계는 문화를 우열로 구분할 수 없다는 문화상대주의가 100년 가까이 논의되며 모든 문화는 섞이고 융합되었다는 연구가 심화되고 있다. 그런데 중국은 물론 아시아 학계에서는 여전히 ‘문화전파론’에 기반한 시각이 적지 않다. 문화를 포함한 전파이론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인간사회도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된다며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진화이론과 더불어 강대국이 약소국을 식민지로 삼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활용된 이론이다. 중국은 아시아의 제국을 자처했지만 전파이론이 풍미하던 시기 서구 제국주의 동진東進에 따라 충돌한 아편전쟁으로 영국, 프랑스 등 서구열강에 수도를 빼앗기고 홍콩 할양을 포함한 불평등조약, 난징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이두용 감독의 (1985)을 디지털 복원하여 오는 8월 28일(월) 오후 10시, 유튜브 한국고전영화채널을 통해 4K(2160p) 화질로 공개한다.이두용 감독의 (1985)은 다수의 국내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연기상을 받았고,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나도향 원작, 윤삼육 각색, 이두용 연출, 이미숙의 열연으로 흥행에 성공한 후 다양한 속편이 나오면서 에로 영화처럼 알려졌지만 여타 다른 토속에로물과 차별되는 작품이다.한국영상자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