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주년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가  10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사진 간의 날 준비사무국
제24주년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가  10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사진 간의 날 준비사무국

제24주년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가 ‘간(肝))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주제로 10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간재단(서동진 이사장) 주최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에게 간질환에 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날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대한간학회 고광철 회장, 배시현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간암학회 최종영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제24회 ‘간의날’을 축하하였다.

제24주년 간의 날 기념식에서 배시현 대한간학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간의 날 준비사무국
제24주년 간의 날 기념식에서 배시현 대한간학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간의 날 준비사무국

대한간학회 고광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2000년부터 국내에서 시작한 ‘간의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간염의 날(매년 7월 28일)’보다 10년 이상 앞선 것”이라며 “진료실에서 환자를 기다리지 않고 국민을 직접 만나러 나가 국민 간건강 수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간 건강 증진과 간질환 퇴치를 위해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한국간재단 공로상 시상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전수 행사가 함께 열렸다. 한국간재단 공로상으로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회의원이 수상하였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충남대 의대 이헌영 명예교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송지원 팀장이 수상하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은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을 위한 공청회 등을 통해 간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간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마련과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종성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앞으로도 의료계 등 전문가와 협력하여 바이러스 간염 퇴치 등 국민의 간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충남대 의대 이헌영 명예교수는 30년 넘게 교직과 충남대병원에 재직하면서 간질환 연구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충청권에서의 학문교류, 의학 교육 및 신진연구자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제24주년 간의날 기념식에서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간의 날 준비사무국
제24주년 간의날 기념식에서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간의 날 준비사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송지원 팀장은 중증 간질환의 산정 특례 필요성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분석을 통해 실행 가능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안을 협의하여 실질적으로 중증 간질환 환자의 보장성 강화에 기여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간(肝)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이라는 주제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마약약물남용자의 C형간염 실태와 C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 그리고 점차 증가하는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한 홍보와 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발표하였다. 또한, 높은 의료비를 감수해야 하는 중증 간질환 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제도 개선에 관한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