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며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다양한 OTT를 통해 소개된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마시는 ‘신비한 초록병’ 희석식 소주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K-POP스타를 통해서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최정상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이 강원도 원주 모월 양조장과 함께 전통 소주를 기반으로 한 ‘원소주’를 지난해에 출시해 주류 시장 최대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현재 군 복무 중인 BTS(방탄소년단) 진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 백종원의 소개
그리스인들에게 그들의 전통, 문화에 대해 물어본다면 그들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이야기할 것이다. 이집트인, 이란인에게 같은 질문을 해도 그들은 그들의 기원이라고 생각하는 고대부터 설명하기 시작할 것이다. 한국인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면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선시대 이야기밖에 하지 못할 것이다. 이상한 일 아닌가? 반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자부하며 굳이 고조선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삼국시대는 확실히 한국의 역사로 인식을 하고 있는데 마치 조선시대 이외에는 아무런 것도 없었던 것처럼 국가 전체가 기억상실에 빠져
인간의 우연한 발명품이었던 술의 역사가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생산, 소비되었는지 서울의 술 문화와 역사를 쉽고 재미있는 풀어낸 신간이 나왔다.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문화마당 제18권 《서울의 술》을 발간했다.이번 신간은 한국의 술과 음식 문화에 관해 많은 칼럼과 저서를 집필한 김학림 음식칼럼리스트가 집필했다. 서울의 술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함께 ▲술과 인간 그리고 서울 ▲조선시대 서울의 술과 술집 ▲조선시대 서울의 술 문화 ▲근현대 서울의 술 문화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신간의 내용을 따라 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연말 모임이 잦은 12월에는 '밤, 동치미, 석류'를 이용해 소중한 사람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조리법을 소개한다.밤은 예로부터 관혼상제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과실이며, 독특한 단맛이 있어 구워 먹거나 껍질을 까서 그대로 또는 삶아 먹는다. 지방이 적고 전분은 많아 삶거나 구우면 소화가 더 잘 된다. 가열하면 특유의 풍미와 감미가 생기며,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7월에 갈치와 참조기를 비롯한 10개 어종의 금어기를 시행한다. 금어기는 자원보호를 위해 수산동식물의 포획ㆍ채집이 금지되는 기간이다. 연간어획량과 어획물의 크기를 제한하고, 자원의 배양을 목적으로 어패류(魚貝類)의 산란기나 치어기(稚魚期)에 맞추어 기간ㆍ구역을 한정하여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갈치는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특히 초여름 모내기철 무렵에 영양식품으로 많이 먹는다. 이전에는 ‘돈을 아끼는 사람은 절인 갈치를 사먹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렴한 생선이었지만, 최근에는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사)국학원 장영주 상임고문을 초빙하여 “국학원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2월 12일(화)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87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장 고문은 강좌를 열며 "국학(國學)은 외래 사상이 들어오기 전 한민족 고유의 철학·문화·역사를 다룬다. 한민족의 오랜 경전인 천부경과 국조(國祖) 단군, 천지인 사상과 홍익인간 정신이 국학의 뿌리이다."며, "2004년 6월 개원한 국학원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복원하고,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여, 국민에게 널리 교육하는 학술연구
지난 6월 ‘김규석 목공예’(도서출판 이종)라는 책을 펴낸 무형문화재 김규석 목조각장이 7월에 같은 출판사에서 ‘마음으로 새긴 우리 무늬’를 출판했다. 그는 또 7월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김규석 떡살 다식판 展’을 열었다. 두 권의 작품집과 전시회는 그가 수십년 간 정성을 쏟아 연구하고 만들어온 목조각 작품을 집대성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오는 5월 31일(토)부터 서초구민회관 강당에서 ‘2014년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7기(석학인문강좌)’의 세 번째 시리즈(제3강)를 개최한다.'나누는 인문학, 통하는 인문학'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석학인문강좌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초구민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는 역사학, 철학, 영문학, 국어학, 음
태조 이성계가 즉위하자 정도전이 즉위교서를 지었다. 요새로 말하면 취임사이다. 이 즉위교서에 정도전은 '편민사목(便民事目)' 17개조를 포함하였다. 백성을 편하게 하는 일들이라는 뜻인 '편민사목'에 포함된 내용은 관혼상제, 수령, 전곡, 역관, 호포, 형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고려 왕족과 충신들의 처리 문제도 포함하였다. 새 왕조가 새로운 세
이성계가 즉위하여 탄생한 신생 조선은 신흥 사대부가 국가 운영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들은 유교에 의해 국가를 다스리려고 했다. 이들은 중앙집권적인 문치주의를 표방했다. 이성계의 즉위교서에 포함된 '편민사목(便民事目)'에는 그 내용이 들어있다.새 왕조는 고려 왕실과 고려 왕실에 충성하고 조선을 따르지 않는 신하를 처리하는 문제가 중요했다. 전쟁을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