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주한에스토니아대사관, 주한라트비아대사관,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과 공동으로 3월 14일(월)부터 4월 10일(일)까지 도서관 본관 1층에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미래로 나아가는 발트의 길’전시를 개최한다.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발트3국’이라 하는데, 에스토니아 공화국(Republic of Estonia)은 국토면적이 약 45,228㎢(한반도의 1/5)이고 인구는 122만명(2021.7월/CIA 추정)이다. 인종은 에스토니아인(69%), 러시아인(25%)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발간하는《Korea Journal》 2021년 겨울 특집호은 퀴어 운동, 노동운동, 페미니즘운동 등 한국 사회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 속에서 앞으로 사회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고찰했다.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사회운동의 면면을 더 깊게 파고들기 위해 그간 한국 사회의 논쟁적인 이슈에 관해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논문들로 기획·구성하여 이번 특집호를 발간하였다. 먼저 사라 로렌스 대학교 김영란 교수는 “Queer Protest! Solidarity and the For
(1편에 이어)최광식 교수는 공직에 몸담을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에 역사관을 설치한 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받은 과정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분기점으로 문화수입국에서 문화수출국으로 전환한 일 등 매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특유의 선견지명으로 한류의 새로운 모델을 K-컬쳐로 이름 지은 것은 물론, K-콘텐츠의 무한확장성을 미리 예견한 그의 경험담을 들었다.국립중앙박물관이 2005년 용산으로 확장 이전할 때 연표에 고조선이 빠져있어 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 등 시민단체가 항의 시위를 해서 겨우 표기한 적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한중연)은 광복 이후 기독교인의 국가 건설 활동 조명이라는 특집 주제로 한국학 분야의 대표 영문학술지 『Korea Journal』 겨울호를 12월 31일 발간했다.1945년 광복 이전에도 한국인과 외국인, 개신교와 가톨릭 모두를 통틀어 많은 기독교인이 한반도에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가 건설되기를 열망했다. 하지만 광복 이후 38선 이남의 기독교인들은 소련의 무신론자들에 맞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애를 썼다.광복 이후 남북한의 불안정한 정세에서 우파와 좌파, 민족주의
정세균 국무총리는 취약시설에 대해 “방역의 사각지대나 빈틈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당부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 대규모 확산의 시발점이 된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난 어제, 대구시 요양병원 다섯 곳에서 9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는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순간이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이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 정 총리는 “소규모 집단감염은 본격적인 지역사회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
1. 풀리지 않는 궁금증필자는 평소에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에 대하여 궁금증이 많고 해마다 그날이 되면 항상 풀리지 않는 의문점을 가지고 나 혼자 끙끙 앓는다. 누구도 시원하게 그 의문점을 풀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갖는 의문은 우선 석가모니와 예수님이 훌륭한 분들이고 그분들이 4대성인으로서 전 세계인들의 추앙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겠으나, 왜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의 생일을 우리가 국가공휴일로 지정하고 축하해 주어야 하는 점이고, 또 다른 의문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느냐 하
루이 14세(1638~1715)는 다섯 살에 등극한다. 실권은 전혀 없이 대신들의 권세에 휘둘리며 자란다. 섭정자인 권력자 푸케의 부패와 학정에 대항하여 봉기한 두 번의 반란에 포로가 되는 등 고초를 겪는다. 왕으로서 수모를 참아가며 가슴속에 살생부를 쌓아간다. 우여곡절 끝에 직접 통치하게 되자 부패한 권세가들을 숙청하고 중앙집권을 강화한다. 청년기의 20년을 빠짐없이 매일 두 시간씩 춤을 추는 등 사교계에서도 귀족들의 휘어잡는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한다. 내치가 안정되자 전쟁을 일으켜 주변국을 침략하면서 땅을 넓혀 간다. 대개 실속
“어머니, 보고 싶어요.” “배가 고파요.” “고향에 가고 싶다.”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던 우리 노동자들이 탄광 막장 벽에 쓴 글은 강제노역과 굶주림에 시달리며 인권을 유린당한 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다. 대일항쟁기 강제징용자는 600만 명에 이르며 200만 명이 돌아가셨다. 그러나 추정 100만 명, 밝혀진 것만도 40만 명이 넘는 희생자 유해가 일본과 중국, 태평양 군도에 방치되어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광복73주년을 맞아 15일 정오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민족운동단체와 7대 종교 및 민족종교계가 뜻을 모아 ‘8‧15광복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모진 고문과 폭력을 참아내며 독립운동을 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3‧1운동 참여 여성 독립운동가가 많다.독립운동에 관한 연구는 분야별로 많이 이루어졌지만, 여성독립운동 연구는 빈약했는데, 이는 여성독립운동의 행적을 밝힐 수 있는 기록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2015년 11월 말 기준 독립유공포상자
대구의 유일한 단군성전을 찾기로 했다. 시민들은 대구 수성관광호텔 뒤편의 법이산 자락에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원래의 자리는 아니다. 이전한 것이다. 반백의 택시기사도 달성공원에서 단군성전을 봤다고 전했다.“기와집으로 되어 있었지예. 바깥에서 보면 다 보였어요.” 어르신들의 기억에만 남은 단군성전은 어떻게 대구의 중심가에서 변두리로 이전하게 됐을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