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높은 인문학 강좌로 문화적 안목을 키울 프로그램이 풍부하게 선보인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4월 30일부터 "바다, 미식의 세계"를 주제로 '제33기 바다문화학교' 강좌를 진행한다. 국립해양박물은 해양 독서문화 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 : 바다를 탐험하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4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신라의 대외교류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숭문대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깨우는 문화강좌인 ‘제34기 광주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바라보는 대전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은 2월 16일(금)부터 3월 17일(일)까지 현대미술 특별전 《헤레디움 시리즈: 지금, 여기 현대미술》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가 14명의 19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를 비롯해, 1960년대부터 개념미술을 이끌어온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 호박 작가로 알려진 세계적인 작가 쿠
햇빛담요재단(이사장 안젤라송)과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관(대사 얀 쿠데르야비)은 2023한국-슬로바키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미술전 《Colour & Form》을 아트코너H에서 8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슬로바키아는 오랫동안 헝가리의 지배를 받았다. 19세기에 들어서 슬로바키아민족운동이 일어나 인접국인 체코와 슬로바키아연방 결성을 촉진하였으며, 그 결과 1918년 10월 28일 체코슬로바키아가 탄생하였다. 1993년 1월 1일 체코슬로바키아연방이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면서 독립하였다.우리나라는 1990년 3월
1980년대부터 컴퓨터 아트, 개념미술, 퍼포먼스, 비디오 아트, 실험영화, 회화,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작업을 해온 신직식 작가가 7월 5일 CICA미술관 갤러리에서 개인전《오래된 빛Old Light》을 개막했다.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던 1980년대 초, 조형예술에 더해진 시간만큼 신진식 작가에게 새로운 경험은 빛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이었다. 미술은 조형예술이라는 등식이 전혀 어색하지 않던 당시 미술에서 빛과 시간의 사용은 미술이 더는 물질적 형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한 혁신적인 것이었
장 샤를 블레(Jean Charles Blais)의 개인전 《Jean Charles Blais, Spring/ Summer》가 5월 26일 오페라 갤러리 파리에서 개막했다.오페라 갤러리 서울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페라와의 전속 계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으로 장 샤를 블레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장 샤를 블레는 1956년 프랑스 낭트 출생으로, 자유구상(Figuration Libre)의 대표적인 작가로 지난 40년간 유럽 예술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자유구상은 1970년대의 분
지난해 폭우에 침수된 반지하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공간 정향재가 그곳이다. 작년 8월 폭우가 서울 전역에 내린 이후 침수된 반지하 주택이 사회 각계에서 이슈가 되었다.이에 문화 스타트업 멜리오라(대표 전영진)는 침수되었던 반지하를 문화공간 정향재로서 새롭게 선보였다.‘반지하’라는 공간이 지닌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 리미널 스페이스로서의 특징에 착안하여 공간의 특성을 ‘문화-예술’이라는 비일상으로 통하는 문으로 기능할 수 있게 기획하였다.문화공간 정향재에서는 독서, 다도, 수집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
성능경 작가는 8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퍼포먼스를 하는 현역의 원로작가이다. 1970년대부터 한국 실험미술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 개념미술가다. 작가는 1973년 전위미술 단체 ST(Space&Time 조형미술학회)의 회원으로 한국미술계에 등장하여 신문과 사진 등의 대중매체를 이용한 개념적인 전위미술 작업을 최초로 시도한 전위예술가이다. 신문을 이용한 그의 작품은 1970년대 언론의검열이 심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한 풍자이자 사회적 진실에 대해 발언하는 신문의 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관점의 표현이었다. 백아트(BA
영국 현대 미술의 거장이자 개념 미술의 선구자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전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원화전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展》이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4월 8일 개막했다.개념미술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 참나무(An Oak Tree,1973) 아시아 최초 공개, 1970년대 초기작부터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2022년 최신작까지, 회화, 설치, 디지털 미디어, 드로잉, 판화 등 총 150여점의 원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82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예술인생을 총망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전시가 국내에서 열린다.개념미술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의 전시가 오는 4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다.개념미술은 대부분의 미술작품이 형식(작품)과 내용(개념)으로 성립되는 것에 비해, 일방적으로 개념을 중시하여 작품이 언어적인 의미내용과 제작이념에 완전히 종속되며 작가의 사고 자체가 전면에 등장하는 경향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다. 개념미
한국근현대미술을 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광복70주년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을 5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한다.'광복70주년기념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 세기의 동행'은 제국과 식민의 역사를 거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군 근현대 역사를 공진화의 관점에서 돌아본다. 이 전시는 19세기 전통에서 21세기의 탈근대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