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는 새봄을 앞두고 흐드러진 벚꽃의 화려함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공개되고, 시민참여 벚꽃 관측 프로젝트가 선보여 관심을 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9일 벚꽃 개화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벚꽃 명소를 소개했다. 국립수목원은 전국적으로 봄꽃 개화가 시작됨에 따라 국립수목원과 공립수목원이 추천하는 전국 벚꽃 명소를 기점으로 한 시민과학 참여 식물계절 관측 프로그램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새소리 들으며 고즈넉한 벚꽃길을 걸어보세요!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9일 벚꽃 개화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꽃샘추위가 지나고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기를 맞아 전국의 숲길, 등산로에서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리 중 봄꽃이 아름다운 곳과 개화시기를 담은 꽃세권 봄꽃지도를 공개했다.기후 온난화로 인해 봄꽃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 가운데 언 땅을 뚫고 나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1~2월부터 전국 휴양림 숲길과 등산로에 피었다. 이른 봄철 눈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자체 열기로 녹인다는 샛노란 복수초, 솜털 보송한 노루귀를 비롯해 꿩의 바람꽃, 처녀치마, 괭이눈 등 이름도 독특한 야
만물이 봄 기운속에 피어나는 봄을 맞아 숲을 배우며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3월부터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성인을 위한 수목원 교육프로그램 ‘광릉숲문화학교’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기를 앞두고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봄꽃이 특히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했다.국립자연휴양림, 특색 살린 산림복지프로그램 3월부터 본격 시작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민에게
오픈스페이스 블록스가 10월1일부터 개최하는 전시 《사물의 시간 : ‘예술과 만난 생활 속 오브제들’》은 12인의 참여 작가 작업 및 공동 작업을 통해 주택가 깊숙이 파고들어 지역 생활 하천의 복개로부터 원도심 재개발 등에 이르는 도시의 역사와 변화상을 다양한 시선 속에 담아내는 현장 전시이다.주거 및 생활 기반의 부침에 따라 기능을 달리하거나 쓸모없이 버려지는 사물로서의 오브제를 창작의 소재 또는 모티브로 삼아 생활 속 오브제에 깃든 시대의 언어를 발굴하고 사물의 시간에 담겨 있는 생의 의미와 지속 가능한 공존의 가치를 도심 속
“꽃밭은 그 향기만으로 볼진대 한강수(漢江水)나 낙동강(洛東江) 상류와도 같은 융륭隆隆한 흐름이다.그러나 그 낱낱의 얼굴들로 볼진대 우리 조카딸년들이나 그 조카딸년들의 친구들의 웃음판과도 같은 굉장히 즐거운 웃음판이다.세상에 이렇게도 타고난 기쁨을 찬란히 터트리는 몸뚱아리들이 또 어디 있는가.”서정주 시인이 ‘상리과원’에서 표현했듯 4월을 맞아 완연한 봄기운 속에 꽃들이 저마다 꽃망울을 터뜨려 온 산을 생명력으로 뒤덮고 있다.지난 주말 벚꽃길로 유명한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는 계곡을 따라 벚꽃을 필두로 진달래와 개나리, 수선화 등이
남쪽에서부터 올라온 봄꽃 소식이 서해 바닷가에 도착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서해의 가장 끝 섬 소무의도. 총면적 1.12㎢ 작은 섬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길에는 생명력으로 초록 잎이 빛나고, 봄의 전령사 매화가 활짝 피어나고 있다.소무의도의 동쪽과 서쪽 마을 사이 높은 고개를 매일 넘어 문안인사를 드렸다는 효자의 전설이 깃든 모예재, 해적들이 장군으로 착각해 소무의도를 피했다는 장군바위, 주민의 안전을 기원하던 풍어제 터 부처깨미 등 작은 섬 곳곳에 이야기가 가득하다.예전 소무의도는 겨울철 유일한 서해어장이었다. 새우가 많이 잡혀
산림청은 꽃샘추위가 시작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섬에 따라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3월 3일 발표했다.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된다. 개나리는 완도수목원 3월 20일, 경남수목원 3월 23일, 한라수목원 3월 23일 등 남부지역 및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제주 3월 13일을 시작으로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이 5월에 개화하여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
김재선 작가는 한국화의 조형원리와 서양화의 아상블라주 기법의 조화로 독특한 한국적 얼을 표현한다. 작가의 시리즈는 한국의 전통적인 한지를 사용하여 한국인이 지닐 수 있는 얼을 표현한다.또한, 김재선 작가는 한지를 사용해 단순하게 그리는 회화의 범주를 넘어, 특수한 오브제를 부착해 화면에 밀도감을 높이는 기법을 구사한다. 이러한 방식은 화면 속 또다른 세계를 상상해볼 수 있는 공간의 깊이를 선사한다.한지로 김재선 작가는 고무신 작업을 한다. 왜 고무신일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흙묻은 고무신
겨울을 향해 달려가는 늦가을 아침, 충남 천안 목천읍에 있는 국학원은 깊은 가을빛으로 물들어 있다. 국학원으로 들어가는 통천문(通天門)으로부터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이른 서리로 붉은빛 잎을 떨구고 내년을 준비하는 낙엽수들과 사철 푸른 나무들이 줄지어 방문객을 맞는다. 곳곳에 붉고 노란 단풍잎이 선명하게 색을 더하고, 높고 맑은 새소리가 활기를 더한다. 이제 착착 내년의 새생명을 싹 틔우기 위해 에너지를 수렴하고 겨울준비에 들어가고 있다.
서올 종로구 창경궁에도 봄이 찾아왔다. 한적하던 궁은 꽃구경 나들이를 온 사람들로 활력을 되찾았다. 만개한 매화ㆍ산수유ㆍ진달래ㆍ개나리를 사진에 담는 사람들의 표정이 싱그러운 봄꽃을 닮아 아름답고 환하다. 창경궁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입장은 관람 마감 1시간 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