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무궁화, 다시 피어난 일상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2020년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 결과를 27일 발표했다.공모는 손 그림과 디지털 그림, 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711점의 응모작 중 20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손 그림 부문은 ‘다시 일상으로’(장주연)가 일반부 대상을, ‘무궁화의 아름다움’(정해린)이 학생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 원과 농식품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각각 받게 된다.‘다시 일상으로.’는 무궁화에 둘러싸인 캠핑을 꿈꾸며 코로나19에서 벗어나게 될 일상을 희망 있게 표현하였
광주광역시 청사 무궁화동산에 무궁화 꽃이 만개했다.광주광역시는 의병항쟁과 독립운동을 가장 활발하게 전개한 의향의 도시다. 무궁화동산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꽃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무궁화 100그루를 시청사 시민숲에 심어 조성됐다.무궁화동산에 심은 무궁화는 6월 25일께부터 첫 꽃이 피기 시작해 광복절(8월 15일) 즈음에 만개하는데, 올해는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가 빨라져 앞으로 2주간 절정을 이룬 후 9월까지 매일 피고 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 빌딩가와 주택가가 이어지는 길가에서 우연히 무궁화나무를 만났다. 훌쩍 커서 2미터는 넘는 높이의 무궁화나무에는 애국가 영상에서 한번은 본 듯한 빛깔의 무궁화가 피어 있다. 장미나 목련 등 화려한 꽃들이 피고 지던 곳에서 뜻밖의 발견이다.무궁화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로 옛 고서 ‘산해경’에 우리나라에는 훈화초薰華草(무궁화)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 산해경은 BCD 4세기 또는 그 이전에 저술되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무궁화가 자랐던 역사는 꽤 오래된다. 꽃이 피는 기간이 7월~10월로 매우
산림청은 7월 8일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 강화와 품질 제고 및 국민인식 제고 등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한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이하 지침서’)를 새롭게 마련하고 배포한다.이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조성 분야 ▲관리 분야로 나뉜다. 조성 분야에서는 가로수 식재 토양의 특성 및 구조, 조성 방법, 식재 시기, 수종선정, 도로 유형별 식재 방법 등을 제시했다.관리 분야에서는 주요 수종별 가로수 가지치기, 보호 시설물·토양 관리 방법, 시기별 상황별 관리 유형 등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로수 조성·관리
어릴 적 땅따먹기 놀이를 한 기억이 많다. 땅따먹기는 요즈음은 잊혀져가는 전통 놀이 중 하나다. 전통 놀이에는 그 시대의 정서와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이 요구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땅과 친숙했던 놀이가 많았던 것은 농경사회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고 땅을 딛고 살고 있는 지금도 매한가지이다. 점점 땅과 멀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땅따먹기 놀이를 보면 땅에 큰 원 또는
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전국 382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나무 5,424본이 무상으로 보급된다. 교육부가 묘목공급 신청학교를 받고 산림청에서 공급 가능한 무궁화나무 수량을 파악해 선정했다.산림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라 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사업으로, 미래주역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주 생활공간인 학교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며 아름다움과 친근함을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로 전개된다.2014년 시작된 사업은 올해 7년째를 맞으며 전국 17개 시‧도 1,295개 초‧중‧고등학교에 8만 8천 본의 무궁화나무를 제공
역사학자로서 우리 역사 대중화와 역사연구의 저변을 민중사, 생활사로 확대한 고故 이이화 선생(향년 84세)이 지난 3월 18일 별세했다.정부는 고 이이화선생께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20일 오전 11시 30분 고 이이화 선생의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찾아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위로했다.고 이이화 선생은 ‘이야기 인물한국사’, ‘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100여 권을 저술했다. 동학농민혁명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사회활동으로 역사적 재평가를 이끌어 냈으며, 2004년 ‘동학
동의보감에 목근(木槿)으로 기록한 약재인 무궁화 뿌리에서 폐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신물질이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대학교 약학대 이미경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한 무궁화 뿌리 추출물에서 폐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화합물 6종 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는 신물질 3종을 발견했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물질 3종에 무궁화 이름을 따 ‘무궁알렌(Mugungalenes) A,B,C’로 각각 명명했다.무궁화에서 추출한 6종의 천연화합물은 분석 결과, 인체 유래 폐암 세포주
태극기나 무궁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상징을 주제로 개최한 ‘제7회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공모전’에서 ‘태극구성(Taegeuk Composition)’을 공모한 최우영 씨 등 총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일반부, 대학생부, 고등학생부로 나눠 제품과 그래픽, 영상 작품을 공모한 결과 ‘제7회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공모전’에서 총 1,087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국무총리상은 태극무늬와 4괘를 현대 의미로 해석하여 재구성한
조선시대 역대 왕 또는 왕으로 추존된 이들의 생모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 ‘칠궁’을 따라 전문해설사의 역사해설을 듣는 특별 답사가 진행된다. 그동안 칠궁은 크게 알려지지 않다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시범개방 후 올해 1월부터 개방되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과 17일, 23일과 24일 도보답사와 역사, 인물에 관한 특별해설을 듣는 ‘표석을 따라 듣는 칠궁이야기’특별답사를 운영한다.칠궁은 원래 조선 21대 왕인 영조가 생모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육상궁毓祥宮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선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