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7월 8일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 강화와 품질 제고 및 국민인식 제고 등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한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이하 지침서’)를 새롭게 마련하고 배포한다.

전남 순천시 가로수길(2019년 녹색도시우수사례). [사진=산림청]
전남 순천시 가로수길(2019년 녹색도시우수사례). [사진=산림청]

이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조성 분야 ▲관리 분야로 나뉜다. 조성 분야에서는 가로수 식재 토양의 특성 및 구조, 조성 방법, 식재 시기, 수종선정, 도로 유형별 식재 방법 등을 제시했다.

관리 분야에서는 주요 수종별 가로수 가지치기, 보호 시설물·토양 관리 방법, 시기별 상황별 관리 유형 등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 수원시 가로수길(2019년 녹색도시우수사례). [사진=산림청]
경기 수원시 가로수길(2019년 녹색도시우수사례). [사진=산림청]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지방자치단체 17개 시·도에 배부하였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가 발간되어 가로수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및 행정 효율성이 높아져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여유와 활력을 주는 가로수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가로수조성관리매뉴얼 표지. [사진=산림청]
가로수조성관리매뉴얼 표지. [사진=산림청]

 

우리나라 전국 가로수 조성 현황은 2019년 기준으로 전국에 총 823만 그루를 식재되어 있으며, 총 조성 거리가 43,223km이다. 이는 전국 도로 연장(105,947km)의 40.8%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수종별로는 벚나무류, 은행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무궁화 순으로 식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