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장(醬)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장 담그기’는 콩으로 만든 식품인 장(醬)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장 담그기’는 ▲ 고대부터 오랫동안 장을 담가 먹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점 ▲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 한국의 주거문화, 세시풍속, 기복신앙, 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의 가옥으로, 항일투쟁과정에서 독립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내놓기도 했던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의 복원 및 정비가 시작된다.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안동시와 함께 안동 임청각을 복원하기위해 2025년까지 향후 7년간 280억 원을 투입하기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 훼손 이전의 임청각에 가깝게 복원 및 정비한다는 원칙 하에, 1763년 이종악의 문집 《허주유고》 속 그림인 ‘동호해람’과 1940년 전후로 촬영된 사진, 지적도 등 고증이 가능한 자료를 근거로 계획을 수립했다.임
2016년에 아주 황당한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센터장이 워크숍에서 자신은 친일파라며 천황폐하만세 삼창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친일식민사관의 뿌리가 아직도 곳곳에 뿌리박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고인이 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016년 시민단체와 국보 1호를 숭례문에서 훈민정음으로 변경하자는 입법청원을 제출했습니다. 숭례문 국보1호 논란사건도 식민사관의 잔재로 보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1934년 조선총독부는 ‘관보’의 고시를 통해 지정문화재를 발표했는데, ‘보물 1호 경성 남대문, 보물 2호 경
1894년 1년간 전개되었던 동학농민혁명은 대일항쟁기에 ‘동학란’으로 불리기 시작해, 1970년에 와서야 동학혁명이라 바뀌었고, 이후 동학혁명운동, 동학농민혁명, 동학운동, 동학농민운동 등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명칭이 바뀐 만큼 사회적 인식도 변화했고, 참여자에 대한 명예회복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장관 소속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및 유족 등록을 개시한다.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록은 지난 2004년 국무총리 소속 위원
지난 17일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에서는 ‘한국의 갯벌’을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 갯벌(충남 서천군), 고창 갯벌(전북 고창군), 신안 갯벌(전남 신안군), 보성-순천 갯벌(전남 보성군, 순천시) 등 4곳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 완성도 검토 결과 ‘개별 구성 유산의 추가 상세지도와 4개 지역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임시정부 초창기 활동을 기록한 ‘도산 안창호 일기’와 을미사변 후 의병항쟁 활동을 기록한 의병장 민영호의 일기 및 서한인 ‘관동창의록關東倡義錄’이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7일 항일독립유산인 2건을 문화재 등록한다고 밝히고, ‘일제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와 ‘완도 소안면 구 당사도 등대’, 그리고 대일항쟁기 배우이자 감독의 기록인 ‘윤봉춘 일기’를 문화재로 등록예고 했다.문화재청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항일독립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문화재로 등록하여 체계적인 보수정비를 추진하겠다.
7세기 백제 무왕40년(639년)에 건립된 국보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0년 동안의 작업 끝에 대일항쟁기 때 덧씌운 콘크리트를 벗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지난 20일 최근 수리를 마친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공개하고 그간의 조사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보수정비 과정을 계속 공개해온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월 중순까지 현장을 일반에 공개하며, 7월말부터 가설시설물 철거와 주변정비를 위해 현장개방을 잠시 중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비를 마치는 12월부터는 미륵사지 석탑의 완전한 모습을 공개하며, 향후 2019
우리나라의 갯벌을 이용해 소금을 얻는 ‘제염(製鹽)’과 주생활의 기본이 되는 ‘온돌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4호, 135호로 지정된다.우리나라 ‘제염’과 ‘온돌문화’는 지난 3월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되었다. 문화재청에서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가 결정되었다.‘제염’은 세계적으로 독특하게 갯벌을 이용해 소금을 생산한다는 점과 음식의 저장과 발효에 영향을 주는 소금이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우리나라 갯벌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12일 열린 제3차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회의에서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의 학술, 예술 가치 등을 심의하고,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77호로 지정하기로 하였다.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부처의 머리(불두, 佛頭)와 몸체가 온전한 신라시대 중요한 불교조각이나, 청와대라는 특수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본격적인 조사연구가 어려웠다. 이 불상은 조성 시기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대일항쟁기와 해방 후 유실되거나 잊힌 대한민국임시정부‧임시의정원‧광복군과 관련된 유산들을 찾아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한 달간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한국광복군에서 생산·배포한 기록물이나 설립ㆍ운영에 직접 참여한 인물들의 일기‧수기 등이다. 추천 분야는 ▲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한국광복군에서 생산‧배포한 기록물, ▲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 한국광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