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건강 나누리 캠프’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건강나누리 캠프 과정(프로그램)을 늘리고 지역 공부방 및 아동센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의 어린이들이 ‘기관ㆍ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무료로 운영 중인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9월부터 11월까지 캠프는 총 33회(당일형 20회, 1박2일형 10회, 2박
황수민 씨는 올해 일흔 살이 되었지만, 늘 바쁘다. 오전에 밭에 나가 농사를 짓고 오후에는 직장인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 도우미로 활동한다. 또 매일 남편과 함께 단월드 천안 불당센터에 가서 뇌교육명상을 한다. 틈틈이 경로당 등에 가서 BHP명상 봉사활동을 한다. 그는 아픈 곳 하나 없이 건강하고 일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자신이 자랑스럽다.9일 천안에서 만난 황수민 씨는 70대로는 보이지 않을 만큼 활기가 넘치고 자세가 꼿꼿했다. 무엇보다 얼굴이 환해 눈길을 끌었다.“내가 나를 볼 때 예전의 모습이 아니어요. 전에는 의욕도 없고 희망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수)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 세드릭 알비아니 동아시아 지부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과 만나 언론 자유와 신뢰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한국 대통령이 국경없는기자회 대표단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언론 및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기 위해 출범한 비영리·비정부 기구로 매년 180개국의 언론 자유도를 평가해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한다. 이날 접견은 국경없는기자회 들루아르 사무총장이 2017년 6월에 이어 지난 6월
남북한의 고고학 연구는 각각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학문적 인식 차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다. 남북한 고고학 연구의 접점을 찾고 공동연구를 위한 교류방안을 찾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1시~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강당에서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 북한 고고학 연구 현황과 성과를 시대별․주제별로 검토한다.1부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낙랑에 이르기까지의 북한 고고학
“보통 공부는 많은 지식을 쌓아서 판단력을 기르고 자기 철학을 갖추라고 합니다. 자신의 직‧간접적인 경험 안에서 판단하게 되죠. 명상은 반대로 자기의 생각, 감정들을 내려놓는 과정입니다. 내려놓으면 비워지니까 맑아져서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보게 되죠. 있는 그대로 보게 될 때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해서 직관대로 선택하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추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걸 체험했죠.”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최명민 씨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뇌활용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브레인컨설팅을 한
몽골인의 조상은 바로 훈(훈누, 흉노)족이고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우리와도 관계가 있다. 유럽에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을 촉발한 훈족에게 같은 시기 한반도에 있었던 신라, 가야, 고구려의 지배계층과 비슷한 풍습이 있었다는 논문도 발표되고 있다(백산학회 회보). 훈족은 북방기마 민족의 한 분파로 기원전 3세기부터 서기 4세기까지 약 700년간 중원지역을 놓고 중국과 각축을 벌리며 부침을 거듭했다. 이때 훈누에 속해 있던 한민족 원류의 중 일부는 서쪽으로 진출, 훈족으로 커가고, 한 부류는 한반도 남부까지 진출해 현재의 한민족의 일부가 되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는 ‘2019 한국무형문화재주간’ 행사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었다.이번 행사에는 해마다 한차례씩 한국 문화 전파의 해외 거점인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무형유산 전시와 시연, 공연, 강연, 체험 등을 열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과 폴란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폴란드에서 한국의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한국의 무형문화재와 전통 공예’를 주제로 강재훈 국립
결핍은 모자란 상태를 의미한다. 화학에서 활성산소는 결핍의 심볼이다. 전자쌍이 하나 모자라 반드시 다른 물질에서 전자를 하나 취해야 비로소 안정된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결핍을 유도하는 사회이다. 모자라고 부족하게 하여 다른 것으로부터 채워서 놓으려고 많은 교육을 한다. 우리는 자기가 결핍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당연시 그러하듯이 결핍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방송 매체는 결핍과 부족을 생산하는 매개체이다. 화려한 물건과 대상을 올려놓고 이것을 취해야만 넉넉한 삶이 된다고 선전하고 사도록 종용한다.교육에서는 자기 스스로 자립하는
공룡의 울음다음날도 달리고 또 달린 끝에 ‘바양작’에 도착한다. 바양작(Bayan Zag)은 ‘바양(많다)+작(나무)’의 합성어로 ‘나무가 많은 지역’이라는 뜻이다. 중력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처럼 낮은 키에 비틀린 모습이 그 자체가 공룡 같은 ‘삭사울’ 관목이 가득하다. 삭사울은 화력이 좋아 사막에서는 아주 유용한 땔감이다. 혹시 그 옛날 초식 공룡의 먹이가 아니었을까?바양작은 ‘불타는 절벽’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1920년 공룡 화석을 찾아 나선 미국의 동물학자 ‘로이 앤드루스’가 한 말이다. 바양작은 몽골 최초로 공룡 알이 발견된
지난 7일과 8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는 벤자민갭이어 중앙워크숍이 개최되었다. 벤자민갭이어는 국내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가 2~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과정으로, 청년들은 이 과정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인생을 바꾸는 꿈의 1년을 보낸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들이 앞으로 지구시민교육 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청년들은 뇌교육을 기반으로 한 지구시민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거치며 지구의 변화, 환경, 문화의 다양성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정리했다. 지구시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