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뇌교육명상, 국학기공을 하고 강사로 활동하는 정종순(60)씨를 만나기로 한 지난 2일, 종순 씨는 오후 6시 넘어서야 짬을 냈다. 서울의 지역 아동센터에서 학생들에게 뇌교육명상을 지도하고 오는 길이라고 한다.“1997년 남편의 권유로 단월드 상계센터에 가서 뇌교육명상을 하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먼저 뇌교육명상을 하고는 좋다고 저에게 권했어요. 호흡, 명상에 관심이 있어 해보니 아주 좋았어요. 몸도 건강해지고. 심성교육을 받고는 진정한 나를 찾고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지요. 그리고 교육을 강사가
둘째 아이를 낳고 이향주(55) 씨는 관절염, 편두통에 시달렸다. 그런 중에 친정아버지와 어머니가 차례로 돌아가셔 더욱 견디기 힘들었다. 결혼하여 평택에 살고 있는 향주 씨는 경기도 이천에서 2남 2년 중 막내로 태어나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그래서인지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가 그리워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이천에 있는 묘소를 찾아갔다. 그러나 건강은 좋아지지 않고 불면증에 우울증까지 왔다. 둘째 아이는 어느덧 다섯 살이 되었다.향주 씨는 몸이 좋아지지 않자 지인이 하는 뇌교육명상을 해보기로 했다. 향주 씨 집에 오면
“마주 보고 일대일로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1분도 하지 못했던 제가 1시간 넘게 개인 상담을 하는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생들은 이런 저를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거의 매일 사람을 만나 상담하고, 뇌를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건명 (48) 단월드 수원 천천동센터 원장은 한때 대인공포증으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가 먼저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인터뷰 전에 몇 차례 전화통화를 할 때 김 브레인트레이너는 거리낌이 없었고, 11일 천천동센터에서 직접 대면했을 때
“저는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요. 올해는 물구나무서서 걷기 100걸음에 도전할 거예요.” 건강하게 발그레한 볼에 반달처럼 휘어지는 눈웃음이 멋진 정찬훈 군(서울문창초 6)의 당찬 포부이다.찬훈 군은 지난해 청소년두뇌활용영재과정에 도전해 5기 일지영재가 되었다. 한계라는 장벽 앞에서 끝까지 도전해서 돌파해낸 아이의 눈빛이 당당하면서도 여유롭다. 찬훈 군의 어머니 조미숙(44) 씨는 “찬훈이는 태어날 때부터 약하고 마르고 여렸어요. 항상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주변에서 ‘약골, 거북이’라
초등학교 3학년 재준이는 화를 잘 참지 못했다. 학기 초 반장으로 선출되었으나 아이들을 아우르지 못하고 반장역할을 잘 하지 못해 선생님의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 스트레스가 심해 전학을 고려할 정도였다고 한다. 친구와 어깨를 툭 부딪쳐도 화가 나서 벽을 쳤을 정도였다.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다보니 비만이어서 재준이가 청소년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에 왔을 때는 뇌체조를 따라할 수가 없었다. 체력과 함께 인내력과 균형감각이 필요한 HSP Gym(에이치에스피 짐)은 물론 몸을 둥글둥글 굴리는 굴렁쇠조차 힘들었다. 재준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부모님이 이혼하여 이연수 씨는 할머니가 돌보아주었다. 연수 씨는 공부를 잘했지만, 고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특별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목표가 없어, 방황하던 그는 어린 나이에 경제활동을 했다. “어렸지만 코피 터져가며 일을 해서 돈을 벌었어요. 집이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일을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모르겠어요.”연수 씨는 돈 버는 일을 잘 했다고 웃었다. 수원에서 보험설계사를 하여 돈을 많이 번 연수 씨는 더 큰 돈을 벌고 싶어 10여 년 전 대구로 이사했다. 하지만 일이 생각대로 되지
초등학교 4~5학년이면 아이는 가족과의 관계보다 친구 관계가 더 중요해진다고 한다.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의 사회도 무리를 짓거나 기 싸움을 하는 등 복잡하다.홍다인(부평동초 5) 양은 학교에서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지만, 지난해부터 무리를 지어 따돌림을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괜히 째려보고 쑤군쑤군 하던 아이들 중 한 명이 제게 와서 ‘네가 너무 잘난 척을 한다고 뒷말을 했어’라고 일러주었는데요. 그 아이도 똑같이 행동한 걸아니까 마음이 상했어요. 그리고 단짝 친구가 갑자기 그 무리들에 들어가서 저를 무시하다가 그 아이들과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2003년 개인 사업을 시작한 김석배(48, 주식회사 헬씨코리아 대표)씨는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아침 일찍 사무실에 나가 일을 시작하여 거의 매일 야근이나 접대로 이어졌다. 이 같은 생활로 10여년 모든 것을 쏟은 결과 사업이 안정되고 회사도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가 운영하는 헬씨코리아는 무인택배보관함 등 보관함, 플라매직 락커시스템을 판매, 렌탈하는 회사다.“충북 보은에서 2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리어커를 끌고 고물장사를 하시고 어머니는 농협공판장에서 일했지요.
“곤충도 우리처럼 하나의 생명이고 자연의 일부죠. 거미의 독으로 사람의 암이나 희귀질병을 고칠 수 있는 약물이 나올 수 있다고 들었고, 거미줄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올 예정이죠. 환경오염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곤충도 멸종되는데, 이를 보호하는 곤충학자의 꿈을 이루고 지구환경에 이바지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어릴 적 넓적사슴벌레를 키우며 ‘생명’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한윤준(안양 산본중 2) 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곤충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학교 내에 곤충동아리 개설을 계획하고 같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졸업하고 벤자민갭이어까지 마친 이경은(23) 씨는 청년들이 희망과 꿈을 갖고 함께 힐링하고 성장하여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인천 지구시민청년연합(YECO) 회장으로 인천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지구시민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뉴질랜드 지구시민 발런티어 활동에 도전할 계획이다. 취직 공부나 스펙 쌓기보다는 세상을 위한 지구시민운동을 하는 이경은 회장을 만났다.활기차게 웃으며 다가오는 이경은 연합회 회장에게서 풋풋한 젊음이 느껴졌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은 그렇지 행복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