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4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기증자료 특별전 ‘한글, 독립을 꿈꾸다’를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Ⅰ(제7관 내)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조선어학회 창립 90주년과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지정(보물 제2086호)을 기념하여 대일항쟁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하여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한 활동을 보여주는 기증자료를 소개한다.전시 자료 가운데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조선어학회에서 우리말 사전 편찬을 위해 작성한 원고이다. 이 원고에는 표준어, 한자어, 외래어, 전문어, 사투리 등 다양한 어휘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퓨전국악그룹 비단이 국내 최초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한다.훈민정음, 한식, 경복궁 등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케이앤아츠(대표 김기범)는 최근 국내 최초로 제작한 퓨전국악 그룹 의 문화유산 실사 뮤직비디오(10편)를 완성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첨성대를 비롯해 경복궁과 심청전 등 총 20여 가지의 문화유산에 담긴 사연을 국악으로 담아내는 비단은 청와대 초청공연, 국무총리 표창 등의 화려한 경력으로 젊은 국악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코로나로
사단법원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2월 18일 저녁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208회 국민강좌에서 조옥구 전 명지대 민족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언어에 주목하라- 한자와 한글 그리고 하늘사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 전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판도가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호기를 맞아 세계를 이끌어나갈 비밀 창고가 우리에게 있다. 그것은 우리의 언어와 문자이다. 언어에 주목하라는 것은 우리 문자, 한글에 주목하라는 것이고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면 세계를 선도할 있을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퓨전국악그룹 비단이 이번에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을 노래한다.김수민(판소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소금), 함선우(해금), 신서영(가야금)으로 구성된 퓨전국악그룹 ‘비단’은 그동안 훈민정음, 한식, 홍길동전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노래와 영상으로 활동해왔다.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최근 방영을 시작한 가운데, 퓨전국악그룹 비단이 신곡 ‘아차산의 별’을 발표했다. 이 곡은 아차산성에서 전사한 온달과 평강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함께 발표한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는 '2021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김귀선)를 오는 3월 4일(목)부터 21일(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개최한다.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2021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오는 7월에 열릴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예선대회이며 대상 수상 단체는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서울대회는 국내 작가의 우수한 창작 초연 두 작품과 창작 재연 네 작품, 총 여섯 작품이 참가한다.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첫 번째 작품은 극단 삼각산의 (작
우실하 한국항공대학교 인문자연학부 교수가 아트노이드178 초대전으로 첫 개인전 "한글, 우주를 품다!:한글 만다라와 신년화"를 서울 성북구 아트노이드178에서 2월 3일~27일 개최한다. 초등학교 4~5학년 때부터 그림을 시작한 우실하 교수가 환갑이 되는 나이에 아트노이드178의 초대전으로 정식 개인전을 연다. 지난 50년 가까이 그림을 좋아하고 작품을 그리면서 작은 전시회도 열고 몇 번 단체전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이번이 제대로 된 첫 번째 개인전이다.이번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열린다. 먼저 우 교수가 오랫동안 머릿속으
“구리로 부어서 그릇을 만들었으니 모양이 가마솥과 같고, 지름에는 둥근 톱니를 설치하였으니 자방(子方)과 오방(午方)이 상대하였다. 구멍이 꺾이는 데 따라서 도니 겨자씨를 점찍은 듯하고, 도수(度數)를 안에 그었으니 주천(周天)의 반이요, 신(神)의 몸을 그렸으니 어리석은 백성을 위한 것이요, 각(刻)과 분(分)이 소소(昭昭)하니 해에 비쳐 밝은 것이요, 길옆에 설치한 것은 보는 사람이 모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시작하여 백성들이 만들 줄을 알 것이다.”세종 16년 10월 2일 처음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를 혜정교아 종묘 앞에
퓨전 국악그룹 ‘비단’이 4집 앨범 "도깨비" 출시기념 ‘2020헤리티지 콘서트’를 개최한다.비단의 '2020 헤리티지 콘서트'는 11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총 4회에 걸쳐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비단의 공연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 방문을 통해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김수민(판소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소금), 함선우(해금), 신서영(가야금)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퓨전국악 그룹 ‘비단’은 훈민정음, 한식, 홍길동전 등 다양한 한국의 문
한글 보급 앞장선 이윤재,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중 순국이윤재(李允宰, 1888. 12. 24.~ 1943. 12. 08.) 한글학자는 조선어사전을 만들려다 일경에 체포되어 옥중에서 순국했다.한뫼 이윤재(李允宰, 1888. 12. 24∼1943. 12. 8) 선생은 경남 김해부 우부면 답곡리(현재 김해시 대성동)에서 태어났다. 선생의 본관은 광주(廣州), 호는 한뫼, 한메, 환산(桓山)이다. 여섯 살 때인 1894년부터 선생은 향리의 서당에서 10여 년 동안 한학을 수학하였는데, 그 재주가 뛰어나 주위에서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오전 10시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요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경복궁 수정전은 조선 세종 때 집현전으로 사용했다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고종 때 재건한 곳으로, 한글 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번 경축식은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창제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글’ 이라는
영화 가 한글 반포 573주년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한글날 포스터를 공개했다. 테슬라와 한글은 각각 가장 창조적인 발명가이자 과학자이고, 가장 창조적인 문자라는 점에서 의 한글날 포스터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공개된 한글날 포스터에서는 니콜라 테슬라로 분한 에단 호크 너머로 훈민정음의 내용을 풀어 설명한 문헌인 “훈민정음언해”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여 눈길을 끈다. 또한 눈 여겨 볼 것은 위대한 과학자의 이름이자 영화 제목이기도 한 ‘테슬라’가 훈민정음 표기법인 ‘ㅌㆎ슬라’로 바뀌어 있다는 점. 영화의 제목까지
국가기록원은 574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한글학회에서 소장한 최초의 근대 국어 음운서인 《말의 소리》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말의 소리》는 대일항쟁기 한글연구와 보급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한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1876~1914)의 마지막 저서로 1914년 발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국어 음운서(音韻書)이다. 《말의 소리》의 가장 큰 특징은 본문이 모두 순한글로 작성했다는 점이다. 책은 표지를 포함하여 총 72매로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하였고, 부록을 제외한 전체 내용을 순한글로 작성하였다.본문은 음의 성질, 자음‧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