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개의 국내 정상급 화랑이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2024 화랑미술제는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계의 현재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2024 화랑미술제를 오는 4월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 올해 156개 국내 정상급 화랑이 참여해 기성작가는 물론 신진작가, 외국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미술문화와 시장을 통합하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국제갤러리는 최근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개최
2024 화랑미술제가 오는 4월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매년 한 해를 여는 대형 아트페어로 국내 미술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42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다. 총 156개의 국내 정상급 갤러리가 참가하며, 기성작가뿐만 아니라 신진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2024 화랑미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5, △미술시장의 각 분야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인문, 아시아 문화예술, 박물관 등 흥미로운 주제로 올 상반기 강좌를 운영한다.먼저 3-6월 진행되는 ‘ACC 인문강좌’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 철학자를 비롯해 미국인에게 미국사를 가르친 전남대학교 김봉중 교수 등 인기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또 오는 4-6월에는 아시아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ACC 아시아 문화예술교육’이, 오는 3월 20일에는 ACC의 소장품 전시를 한층 더 깊이 접근할 수 있는 ‘ACC 박물관 교육’이 열린다.ACC 인문강좌상반기 ACC 인문
아모레퍼시픽미술관(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서는 7월 14일(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STEVEN HARRINGTON: STAY MELLO)》를 개최한다.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해링턴은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문화가 스민 작업 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의 이면에는 작가가 오랜 시간 고민했던 삶의 균형, 불안, 잠재의식 등에 대한 사색이 담겨있다. 잠재의식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멜로’와 야자수를 모티프로 한 ‘룰루’가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
노블레스 컬렉션(서울 강남구 선릉로 162길 13)은 4월 5일(금)까지 금민정 작가의 개인전 《Sense Expansion, Scent Memory》을 개최한다. 금민정 작가는 순수예술 장르인 조소를 전공하였으며 흙ㆍ돌ㆍ나무ㆍ철 등 전통적 조각 재료와 현대적 미디어 매체인 영상을 결합해 '비디오 조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이끌었다. 전시 공간도 하나의 입체적이고 물리적인 조각으로 생각한 작가는 공간 벽을 하나의 캔버스로, 영상을 붓으로 생각하여 공간에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영상 설치 작업 방식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2024년 봄 새롭게 개관한 눈컨템포러리가 첫 전시로 이강원 작가의 개인전《누빔선을 따라 Along the Quilting Line》를 3월 7일 개막했다.이강원 작가는 그간 주변에서 발견한 이미지와 사물을 소재로 이미지와 물질성 사이의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0년 개인전 후 합판, 안료, 철망, 컬러 시멘트, 석고 등을 이용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근작 10여 점을 선보인다.이강원의 조각은 느슨하게 나열되거나 하나로 집합된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때로는 단편적인 이미지로 제시되었다. 작가는 초기에
갤러리 그림손은 2009년부터 신진작가를 공모하여 단체전을 연다. 연령, 성별, 지역, 장르를 구별하지 않고 창작활동에 매진하는 젊은 작가들을 선정하여 각자 독창성을 지키도록 지원한다.이번 2024년도에는 회화의 다양성을 지닌 김나현, 김연도, 시지의, 이은영, 정지용, 조세미, 최서우 작가을 선정했다. 이들 7명의 작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이나 의식을 각자의 시각적인 언어와 해석 방식으로 전달한다.갤러리 그림손은 이들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신진작가 공모 선정전: 지금, 바로 여기 Here and now》를 3
윤협 작가는 2014년 랙앤본(rag&bone)의 벽화작업으로 예술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다수의 전시, 협업, 프로젝트를 왕성하게 진행하였다.롯데뮤지엄은 2024년 첫 기획 전시로 윤협 작가의 개인전 《녹턴시티(Nocturne City)》를 2월 24일(토)부터 5월 26일(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예술적 궤적을 돌아보는 초기작부터 신작, 회화, 조각, 영상, 드로잉 등 총 230여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녹턴시티》의 녹턴(nocturne)은 ‘밤’이라는 시간에 영감받은 예술을 의미한다. 밤은 기억의 조각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마다 기존 해설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창덕궁의 으뜸전각인 인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국보로 지정된 인정전은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외관은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한 단을 높인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로 두 마리 봉황 목조각을 달아놓아 으뜸 공간으로서의 화려한 권위를 극대화했다.인정전 안쪽 깊숙이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
송파책박물관(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37길 77)에서는 8월 31일(토)까지 한국 인쇄사를 다룬 특별 기획전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인쇄의 발전사를 고려, 조선, 근대, 한국전쟁기, 현대까지 총 5부에 걸쳐 시대순으로 선보이며, 시대별 책 인쇄물, 인쇄 도구 등 귀중한 자료 140여 점을 공개한다. 먼저, 1부 ‘세상을 뒤흔든 인쇄’에서는 목판과 금속활자 인쇄를 소개한다. 특히 전시품 중 하나인 ‘직지심체요절’ 복원본은 1377년 제작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원본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