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이 많은 편이에요. 어떤 도전을 하면서 생각을 하다보면 제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고 변명을 하게 되더라고요. 일지영재에 도전할 때는 제가 하고 싶고 하겠다고 선언하고서 아무 생각 없이 몰두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어요.”안동에서는 만난 김서현(18) 양은 작지만 당차고 웃음이 많았다. 어릴 적 겁이 많고 소심했다는 서현 양은 뇌교육을 하면서 독립심을 키우고 자신이 열정을 다해 목표를 이루는 기쁨도 얻었다. 사춘기 힘든 때도 자신에게 집중해서 내면의 상처를 보듬는 과정을 통해 극복했다.서현 양이 세 살 터울 오빠를
아이들이 물 만난 고기처럼 마음껏 즐기며, 스스로 찾아보고 부딪히며 배우는 학교. 미래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주는 학교가 있을까?OBS경인방송은 지난 2월 1일 오후 5시 35분 특집 다큐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를 방영했다. 이 다큐에서는 대안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담아내고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학교들을 조명했다.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공교육을 벗어나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는 1만 4천여 명에 이른다. 대구교육대 권택환 교수는 “학교가 노력하지만 아이를 다 담지 못하는데
기록되지 않아도, 화려하지 않아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살아온 역사, 앞으로 살아갈 나의 역사, 그 역사를 창조하는 주체도 나고 그 역사의 주인공도 나다. 그러기에 내게 부끄럽지 않는 역사를 창조하고 싶다.여기서 역사성 또는 역사적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또 역사적 가치와 의미는 어떻게 매겨지고 부여될까? 사실 알려진 역사보다 알려지지 않은 역사가 더 많다. 다시 말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이야기만 역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도 역사가 될 수 있다.교과서 속 세상보다 교과서 밖의 세상이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는 10월 26일(토) 서울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중국 동북공정의 현주소와 국학운동의 방향전환”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원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원우리역사바로알기 권대한 회장과 동북아고대역사학회 최수민 선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8월 중국 요서지역 학술답사를 통해 중국 동북공정 이론의 발전양상과 개별 유물·유적에 적용된 실태를 확인, 이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마련하였다.첫 번째 발표자 권대한 노원우리역사바로알기 회장은 “중국은 요서지역에서 발
지난 3월에 발족한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최근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창간호를 발간했다.동북아 상고·고대사의 문화적 실체인 선도문화를 본격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발족한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지난 6월 제1회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창간호를 냈다.이 창간호에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회장인 정경희 교수의 “홍산문화기 우하량 3층-원·방-환호‘형 적석 단총제의 등장 배경과 백두산 서편 맥족의 요서 진출”이라는 논문을 비롯하여 “한국선도의 ‘복본’ 사상과 ‘스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는 오는 10월 26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중국 동북공정의 현주소와 국학운동의 방향전환’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에 따르면 광복 이후 우리나라 국학운동은 서양사상과 종교의 무차별한 도입, 선도(仙道) 역사인식의 실종, 그리고 한국전쟁 발발로 인한 신민족주의 학자들의 납북 등 여러 요인으로 주체가 되어 바라보는 ‘국학’보다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한국학’의 색채가 강해지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말 · 1980년대 초 선도가 수련법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서울지방보훈청이 후원하는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현충시설탐방’을 매주 실시한다. 그 일곱 번째 탐방지가 9월 21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현충시설이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는 나라 수호를 위해 싸운 백마고지 3용사의 상을 비롯하여 존 비 코울터 장군 상이 있고, 독립운동가 이승훈 선생 동상이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여름방학을 지내고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은 부쩍 자라있었다.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지금은 다른 테마파크가 생겨나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1973년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오는 9월 29일(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3층 세미나실에서 “태백산 마고제천의 변천 과정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태백산은 예로부터 천년 병화가 들지 않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졌는데, 그에 관한 연구가 본격 시작된 것은 겨우 30여 년 전인 1990년대부터이다. 그 무렵 태백산 연구는 민속학이나 무속 관점에서 추진되었을 뿐, 역사의 관점에서 한 연구는 아니었다. 2000년대에 들어 태백산 천제의 유래를 사서를 인용하여 민족의 시조인 단군
무지개 소녀, 설렁거3바트남 오빠가 대 칸과 함께 호라즘의 전쟁터로 떠난 후, 겨울이 네 번 지나갔다.나는 열여덟 살이 되었고 말만한 처녀가 된지 이미 오래이다.어머니는 내가 왜 자꾸 남자를 피하는지 모르겠다며 조금만 지나면 시집도 못 갈 것이라고 한숨을 쉬신다. 어른들은 말 못할 병이라도 있는 게 아니냐고 혀를 찬다.오늘도 오빠의 게르로 달렸다. 멀리 지평선에 점 하나가 나타났다.비틀거리는 멀의 모습인데 어딘가 익숙하다. 혹시?급히 달려간다. 맞다!갈기는 흐트러지고 바짝 마른 몰골이지만 바트남 오빠가 그토록 사랑하던 멀인 ‘바람’
‘ 무지개 소녀, 설렁거 2’"오빠가 대 칸의 부대와 함께 호라즘으로 떠난 지 벌써 두 번의 겨울이 지나갔어요. 바람결에 바트남 오빠는 대 칸의 호위무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얼마나 기쁜지요! 오빠! 올해로 내가 열여섯 살이 된 거 아시지요. 사람들은 나를 꽃처럼, 설렁거처럼 ‘헐룽’(예쁘다)하다고 해요. 어머니는 ‘사항잘라’(괜찮은 남자)를 골라 시집가라고 재촉하시고 어른들이 뻔질나게 게르를 드나들며 나를 살펴보고 가곤 해요. 그럴 때마다 나는 멀에 올라타고 모든 게 그리운 오빠네 게르로 달려가곤 해요. 그리고 하늘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