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알차고 새롭게 즐기는 특별한 행사가 9월과 10월에 걸쳐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오는 9월 3일 ‘2022 세계유산 축전’을 경북 안동과 영주, 수원, 제주에서 펼친다. 세계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세계유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관광체윢부는 10월 17일부터 일주일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한복문화주간’을 펼쳐 우리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일상으로의 복귀와 세계적 의상으로의 비상을 꿈꾸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한국 고전소설 76편에 등장하는 157종‘요괴’의 서사를 심도 있게 분석해 ‘한국형 요괴학’의 시작을 알릴 《한국 고전소설의 요괴》(이후남 지음)를 발간했다.지금, 왜 요괴인가?요괴(妖怪)는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양상으로 분포되어 있다. 중국과 일본에는 요괴 관련 서적 및 문헌이 상당수 존재하며, 요괴에 관심이 일찍부터 있었다.일본은 동아시아 요괴학의 선두 주자라 할 만큼 일찍부터 요괴학이 학문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요괴라는 원천 소스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는 8월 21(일)까지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우리에게는 '고양이 화가'로 잘 알려진 루이스 웨인(1860~1939)은 영국의 국보급 작가이다. 이번 특별전에서 그의 작품들은 원화와 오리지널 판화, 미디어 아트 총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젊은 시절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족을 부양하기 시작한 그는 뛰어난 그림 솜씨로 프리랜서 삽화가로 일하기 시작한다. 아픈 아내의 병상을 지키며 새끼 고양이 피터(Peter)
고전 한글소설이나 판소리 등 전통문화를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해석한 색다른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홍길동전, 장화홍련전, 춘향전 등 고전 한글소설을 만화영화,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해석한 문화공연을 펼친다. 국립국악원은 전래동화 등을 국악 가락에 얹어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공연을 마련해 매주 토요일 무대에 올리며, 대한제국 마지막 궁중잔치를 현대적 감각에 맞춘 공연으로 펼친다. 색다른 감각으로 해석된 고전 한글소설과 전래동화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연출한 색다른 무대가 전통예술의 각별한 맛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바다와 계곡 등 휴양지와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와 식중독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상의 탈피가 가져다주는 안도와 느슨함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휴가지 등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주고,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각별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해양안전 체험교육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남 여수시 청소년 해양교육원,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 등 전국 각지에
더 트리니티 갤러리는 컬러풀한 색채로 TV만화 속 공주 같은 소녀들의 반짝이는 눈으로 호기심 가득한 세상을 전하는 이사라의 개인전 展을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에 이사라 작가의 대표 연작 'WONDERLAND'의 회화 18점, 입체 작품을 포함하여 총 22점의 신작이 소개된다.이사라 작가가 추구하는 'WONDERLAND'는 작가의 꿈의 세계이자, 사랑과 행복, 호기심이 가득한 세상이다. 묘한 밝음의 에너지와 유예된 동심으로
디뮤지엄(D MUSEUM)은 6월 25일(토) 유니크한 감성의 실력파 아티스트 ‘문수진(Moon Sujin)’과 함께 디뮤지엄의 미술관 콘서트 ‘선셋 라이브’를 진행한다.지난 6월 4일(토) 첫 공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디뮤지엄의 ‘선셋 라이브’는 토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미술관 콘서트 시리즈로 감도 높은 아티스트와 감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태양은 지고 있지만, 우리의 밤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라는 부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문화 이벤트들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 분위기에 더욱 많은 관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색다른 미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읽고 배우는 “서울예술학교, 오늘”을 새롭게 선보인다. 6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진행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 대학로센터(종로), 서울무용센터(서대문) 등 서울 곳곳에서 1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서울예술학교, 오늘”은 시민들이 동시대(오늘) 예술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고자 시범적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그동안 서울문화재단 예술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예술적 가치와 역량을 증명하고 있는 동시대 예술가들과 함
성수동 서울숲 가까이 자리한 디뮤지엄(D MUSEUM)이 개관 특별전으로 10월 30일(일)까지 로맨스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사진, 만화,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선보인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전시를 개최한다. K-콘텐츠를 대표하는 만화 거장들부터 북남미, 유럽, 동유럽,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80-90년대 출생의 젊은 포토그래퍼들, 세계적인 브랜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설치작가 등 23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 300여 점을 소개한다
“제 그림이 저 같아요. 어렸을 때 디즈니 만화를 좋아했고 전래동화보다 안데르센동화를 먼저 접했죠. 서양문화에 익숙하게 커서 동양화를 만나고 한복에 빠졌어요.”친근한 서양동화뿐 아니라 외국영화 속 히어로에게 한복을 입힌 독특한 일러스트로 알려진 흑요석(본명 우나영) 작가. 그가 지난 11일 조선왕릉 선릉 재실에서 열린 한복 문화행사에서 한복과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그는 자신이 처음 한복에 관심을 갖게 된 순간을 ‘치였다’라고 표현했다. “교통사고 같은 거다. 드라마 ‘황진이’에 나오는 김혜순 한복 명장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