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12월 매주 수요일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와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 큐레이터 전시 해설을 개최한다. 국립고궁박물관 2층에서 12월 5일, 12일, 26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에서는 현악 4중주 연주팀 제이스트링(J String Ensemble)이 베토벤, 바흐, 브람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클래식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제이스트링은 다채로운 앙상블의 매력으로 폭넓은 레퍼토리의
적진을 향해 대완포구(大碗砲口)로 발사하니 500~600보를 날아가 떨어지는데, 얼마 있다가 화약이 폭발한다.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고 쇳조각이 별처럼 부서져 나간다. 영화에서 보는 이런 장면은 바로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를 쏘았을 때 모습이다.비격진천뢰는 조선 선조(宣祖) 때 군기시(軍器寺)의 화포장(火砲匠) 이장손(李長孫)이 만들었다. 화약, 철편(鐵片), 뇌관을 속에 넣고 겉을 쇠로 박처럼 둥글게 싸서 대완구(大腕砲口)라는 화포에 장전하여 쏘아 목적지에 투하한다. 즉 목표물에 날아가서 천둥번개와 같은 굉음과 섬광, 수많은 파편을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과 캐나다보존연구소(Canadian Conservation Institute 이하 CCI, 소장 패트리샤 켈 Patricia Kell)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근대기록물 보존 전문가 국제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국립고궁박물관과 CCI는 2017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학술 교류 협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근대기록물 중 사진과 유리 건판 보존처리’라는 주제로 열리며 외국 전문가의 이론 강연, 국내전문가의 보존처리 사례공유와 토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지, 남북 공동조사의 가능성을 논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11월 6일(화) 오전 9시 2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DMZ 내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존‧활용‧조사 연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남북한의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문화재 남북 공동조사의 현실적 방안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고자 이 심포지엄을 마련하였다.이번 심포지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오는 24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캄보디아 등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보존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오전에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에서 추진한 ‘아시아-태평양 전통재료 및 기술공법 조사’를 통해 연구한 라오스의 천연재료,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직물, 캄보디아의 건축 재료 및 공법 등에 대한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무료로 개방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경복궁과 덕수궁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王家)의 산책’이 9월 26일 2회 펼쳐진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9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와 공동으로 ‘선박, 항해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3일 9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7개국 초청 학자들과 4명의 우리나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과거 해양실크로드를 오갔던 나라들의 옛 조선술과 항해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학술대회는 2부로 진행된다. 1부 첫 번째 발표는 홍순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한국 전통선박의 조선기술: 새롭게 밝혀낸 조선통신사선의 축조술’이라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9월 14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북한 미술-이데올로기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최근 들어 남북 문화 교류협력에 기대가 커지면서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에서는 분단으로 비롯된 남북한 미술의 이질성을 넘어서기 위한 방법으로 이번 특별강연회를 마련했다.1948년 이후 북한은 사회주의 사실주의 예술을 통해 체제 선전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수묵채색화 기법을 사용하여 대상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조선화(朝鮮畵)’라는 새로운 미술 분야를 정립했
카자흐스탄은 고대 실크로드 동‧서 교역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카인‧오손인‧강거인 등 여러 유목 민족이 세운 고대 국가가 존재하였다. 사카(Saka)는 중앙아시아 초원인 스키타이 동쪽 지대의 유목민이다. 오손(烏孫)은 서기 전 2세기부터 서기 후 5세기 중반 톈산산맥 북방 초원지대에 살았던 유목민이다. 강거(康居)는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터키계 유목민이다.카자흐스탄은 유목문화와 도시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실크로드의 중요 교통로이기도 하다. 이러한 카자흐스탄의 유적들은 가치를 인정받아 ‘실크로드: 창안-텐산 회랑 도로망’이 20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백범 김구(1876~1949)가 1949년에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기념하여 쓴 글씨 를 독립운동가 김형진(1861~1898)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지난 5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무사히 인도하였다고 밝혔다.고국에 돌아온 김구의 친필휘호 는 1949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동지였던 김형진의 손자 김용식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 는 김구 선생이 서거하던 해인 1949년에 쓴 것으로 김구 선생의 살아생전 마지막 친필휘호다. 광명정대(
국립고궁박물관은 8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창작 국악곡 등으로 대중들에게 우리 음악을 알리는 청년 국악가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조선 왕실문화와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곽재혁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이리농악 이수자 최성우가 무대에 오른다. 또, 아쟁 연주자 조결, 장구 연주자 전계열 등 전통악기 연주자들과 피아노 연주자 박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7월 28일(토) 낮 12시부터 박물관 소장 항아리를 관람객이 직접 찾아보고, 항아리에 담긴 향초도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조선왕실이 담긴 4개의 항아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8일 정오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230명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문하는 20명 총 25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에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7월 28일(토) 낮 12시 서울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나눠주는 홍보물을 받아가면 된다. 온라인 행사는 28일 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