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인천국학원,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3월 1일 인천창영초등학교와 동인천역북광장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는 인천국학원,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3월 1일 인천창영초등학교와 동인천역북광장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인천광역시

105년 전 거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열들의 뜨거운 심정을 직접 체험하는 3.1만세운동 시가행진과 독립투사 체험행사가 인천에서 재현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국학원,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푸르미재단 등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3월 1일 인천창영초등학교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 3.1절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3.1절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 인천광역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의 가치공유를 위한 공식 기념식은 오전 10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진원지’였던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시작된다. 이 자리에는 독립유공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학생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창영초등학교는 인천 최초의 공립보통학교로, 순수 민족자본으로 1907년 12월 설립되었다. 3.1운동 당시 학생들이 동맹휴교를 선언하고 시가행진을 하며 시위를 주도하다 투옥되었다.

기념식에서는 헌화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한울소리 난타공연, 만세삼창 등이 진행되며, 11시 학교를 출발해 동인천역 북광장장까지 만세운동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시가도중 인천지역 3.1만세운동 주요 장소인 만국공원, 황어장터, 강화장터에서는 주민들이 달려 나와 합류하는 퍼포먼스가 벌어져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3.1절을 맞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독립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인천국학원.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3.1절을 맞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독립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인천국학원.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독립투사 체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시민들이 직접 찍은 손도장 하나하나로 대형태극기를 완성하는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행사를 한다.

또한,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 쓰기’를 비롯해 ▲독립군체험 주먹밥 ▲독립운동가 감옥체험 ▲나라사랑 공생차 나눔, 그리고 기억해야할 인천의 독립운동가 및 독립운동사 전시가 열린다.

이외에도 안중근의사 일대기 뮤지컬 ‘영웅’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