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문화재단과 해금연구소 무궁은 해금 뮤지션 오디션, 〈프로젝트 FUN 시즌2〉의 본선 경연을 2월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예선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문 연주자 14팀, 아마추어 연주자 14팀이 이 최종 무대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관객심사단의 평가를 받는다. 당일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 전원은 심사권을 갖고 현장 문자투표를 통해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 FUN 시즌2는 작곡가 함현상이 사회를 맡고 정진우가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했다. 송지훈이 밴드 마스터를 맡은 전문 하우스밴드가 참가한다.

이미지 해금연구소 무궁
이미지 해금연구소 무궁

 

프로젝트FUN 시즌2의 프로부문 참가팀들은 해금과 함께 가야금, 피리, 아쟁, 또는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로 재즈, 시티팝, Dubstep, 디스코, 펑크 등 직접 작곡한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으로 연주를 준비했다. 특히 Y2.21팀은 일렉트릭 기타와 함께 하드락을 연주하고, 천선우 참가자는 북과 피아노, 해금의 세 가지 악기를 혼자 연주한다. 한편, 조성윤은 전통 연희와, 히히팀은 한국무용과 콜라보한 도전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이미지 해금연구소 무궁
이미지 해금연구소 무궁

 

아마추어 부문 참가팀 중에는 어린이 연주단인 ‘꿈의 소리’와 중학생으로 구성된 ‘라온다울’팀, 그리고 예비중학생 연주자 홍리안 등이 참가한다. 교사들로 구성된 해노아Trio, 휴(休)도 참가했다. 채수련, 박대만, 박신엽 연주자들도 오랫동안 다듬어 온 연주 솜씨를 뽐내며 해금하는 즐거움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경연 무대에서 우승자로 선정된 각 부문 세 팀씩 총 여섯 팀에게는 이담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총상금 1,300만 원과 약 3,0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이후 국내외 공연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금 프로젝트FUN 시즌2의 예선 참가 영상 및 심사 과정, 그리고 준비과정은 유튜브채널 ‘해금공간’에 웹예능 형식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