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구 지음 '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 전략' 표지. 이미지 신상구
신상구 지음 '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 전략' 표지. 이미지 신상구

충북 괴산 출신 향토사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대산(大山) 신상구(74) 박사(시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이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 조건과 전략을 10년간 전문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문학 평론집인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 조건 심층탐구》(도서출판 근화, 2019)를 발간한 데 이어 5년 만인 2023년 말 《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 전략》(도서출판 대흥사)을 발간했다.

신상구 박사는 1997년 《문학 21》』에 시인으로 등단했고, 2016년에는 대전의 《문학사랑》과 대구의 《한비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그 후 문학잡지인 《시도》 등 여러 문학잡지에 다수의 문학평론을 발표했다.

2019년에는 문학평론을 모아 신상구 문학평론 제1집인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 조건 심층탐구》를 펴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후 5년간 문헌 연구와 현장조사를 하여 신상구 문학평론 제2집인 《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 전략 - 노벨 문학상과 과학상 중심으로》을 펴냈다.

신상구 박사
신상구 박사

 

《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 전략》은 서문과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화보에서는 2023년 말 현재 122년간 한민족이 배출한 노벨과학상 후보자인 이태규(李泰圭, 1902-1992) 화학박사를 비롯하여 이휘소(李輝昭, 1935-1977) 물리학 박사, 김양하(金良瑕, 1901-?) 화학자, 이호왕(李鎬汪, 1928-2022) 의학박사까지 총 4명을 소개했다. 제1장 노벨상 수상 전략을 담았다. 저자 신상구 박사는 “제2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한민족의 원대한 꿈인 노벨상 수상 전략을 탐구해 보았다”고 말했다.

제2장은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3명(루이즈 글릭, 압둘라자크 구르나, 욘 올라브 포세)의 생애와 업적과 작품세계를 고찰했다. 제3장은 한국 문단이 친일 문인으로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친일문학 연구의 선구자인 임종국(林鍾國, 1929-1989)의 생애와 친일문학론을 소개했다. 제4장에는 구암(九巖) 채수황(蔡洙凰, 1938-2023), 한사랑(韓舍廊) 박경석(朴慶錫, 1933), 오장환(吳章煥, 1918-1951), 박용래(朴龍來, 1925-1980), 한성기(韓性祺, 1923-1984), 소정(素汀) 정훈(丁薰, 1911-1992), 우봉(又峰) 임강빈(任剛彬, 1931-2016), 야성(野城) 이도현(李道鉉, 1939), 여송(女松) 우제선(禹濟鮮, 1932) 등 충청도 대표 시인론을 담았다.

신 박사는 “4장에 충청도 문인들을 모은 것은 충청도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제5장은 최근 불교계를 중심으로 한글의 창제자로 새로 떠오르고 있는 조선 초기의 승려인 신미대사(信眉大師, 속명 金守省, 1403-1480)의 한글 창제론을 소개했다.

저자 신상구 박사는 “제1집인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 조건 심층탐구》와 문학평론 제2집인 《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 전략》 발간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머지않아 노벨상을 계속 수상하여 국격을 드높이고, 국민의 자존심이 한껏 세워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서 태어난 신상구 박사는 청주대를 졸업하고 충남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국 향토문화 논문공모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으며 학술논문으로 ‘태안지역 무속인들의 종이 오리기 공예에 대한 일고찰’ 등 127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