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담은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활력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를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 기초 지자체 또는 기초-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곳을 공모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운영할 대표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 조성계획 승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총 13곳이다.(지자체명 가나다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2024년 말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에는 3년간(2025-2027년) 국비 1천300억원, 지방비 1천300억 원 등 최대 2천6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천만명이 동네문화공간 2만 곳에서 문화를 누리고,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무장애 관광 접근성과 연계성 강화할 지역 찾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월 8일부터 2월 29일까지 기초 지자체 또는 기초-광역지자체(연계)를 대상으로 ‘2024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곳을 공모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이 끊김 없이 관광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시설, 정보 등 특정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3년간(2024-2026년) 최대 국비 40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지자체는 권역 내 관광기반시설(숙박, 식음, 쇼핑시설 등 민간시설 포함) 개선,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대국민 문화향유 기회 증진과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운영할 대표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Museums for Education and Research)’을 주제로 신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 최대 뮤지엄 축제인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목적으로, ‘실험적 방식’의 신규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에는 역량 발전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흥미를 고취함으로써 전국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기간(5.2-31.) 포함 3개월 내외 기간에 운영될 신규 프로그램 기획·제작을 지원하며, 장르는 특별전시, 체험형 교육, 공연, 워크숍 등이며 2개 장르 이상 복합도 가능하다.

응모 자격은 등록된 공립·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과 관련 단체·협회·재단·기관 등이며, 음모는 단독 또는 공동으로 가능하다. 

참가신청서 등 제출은 오는 1월 3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edu@nmf.or.kr)로 하면 된다.